장성군, ‘과수 전정 전문가 양성교육’ 1기생 배출
2019년 12월 27일(금) 04:50
전정기술지원단 활동 ‘장성형 전정기술’ 시책 추진
장성군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과수 전정 전문가 양성교육’이 1기 과수 전정 전문가를 배출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 23일 농업인회관에서 교육생과 농업인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과수 전정 전문가 양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감 전정교육 수료생 19명과 사과 전정교육 수료생 19명에게 과수 전정사 수료증이 수여됐다.

38명의 수료생 중 자격시험에 합격한 24명에게는 과수 전정사 자격증이 전달됐다.

과수 전정사 자격증을 취득한 전정 전문가들은 ‘제1기 전정기술 지원단’으로 활동하며 지역 과수 농가에 전정기술을 알리고 ‘장성형 전정기술’ 정립에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장성군은 지역 농가의 고령화와 전문 인력 부족으로 대표과일인 감, 사과의 전정 작업이 외부 인력에 의해 이루어지면서 품질 불량과 생산 감소까지 나타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했다.

군은 2021년까지 총 3년 동안 장성 농업인으로 구성된 전문 전정사 100명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전정기술을 현장에 잘 활용해 과수나무의 가치를 높여주길 바란다”며 “풍요로운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 나은 농업시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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