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국·도비 1020억원 확보…지역현안 사업 ‘숨통’
2019년 12월 24일(화) 04:50
작천구상지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추진
강진군은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국·도비 공모 사업비를 올해 1020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2018년 1013억원에 이어 민선 7기 2년 연속 국·도비 1000억원 이상 확보한 것이다.

강진군이 확보한 주요 사업으로는 작천구상지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69억원),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49억원),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신전면·42억원), 어촌 뉴딜 300 사업(71억원) 등이다.

군은 국·도비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중앙부처, 국회, 도청 등을 적극적이고 발 빠르게 방문해 건의와 협조요청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000억원 이상 달성은 2020년부터 많은 국비 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돼 국·도비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이룬 것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

군은 지방 이양 사업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강조했으며 관련 중앙부처 및 전남도와 정보를 공유하며 대처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극복하고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인 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 체류형 관광 기반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군수는 물론 전 공직자가 중앙부처 등을 직접 뛰어다녀야 한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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