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바른미래 탈당 시사
“3지대서 노력”…‘변혁’ 창당 전 연쇄 탈당 전망
2019년 12월 03일(화) 04:50
바른미래당 권은희(광주 광산을) 의원이 2일 “저는 20대 국회 남은 기간에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이 아닌 한 명의 국회의원으로서 제3지대에 기대되는 노력을 하겠다”며 탈당을 시사했다. 권 의원은 유승민·안철수계 의원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에 참여해 신당기획단장을 맡고 있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 당 긴급 원내대책회의에서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으로서는 제3지대에 기대되는 역할을 할 수가 없다”며 “비록 (당 소속이 아닌) 한 명의 국회의원으로서의 활동을 할지라도 국민들의 상식, 현재와 미래의 삶을 책임지는 역할을 끝까지 하겠다”고 했다. 권 의원이 탈당을 강력 시사함에 따라 오는 8일로 예정된 신당 창당 발기인 대회 전까지 집단 탈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당 윤리위원회가 자신을 포함한 비당권파 의원 4명을 징계한 데 대해 “손학규 대표가 무슨 주장을 하든, 원내대표의 신분에는 아무런 변화도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당 윤리위에는 전날 징계가 결정된 오신환·유승민·권은희·유의동 의원을 포함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의원 15명 전원이 회부돼있는 상태다. /임동욱 기자 tuim@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