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식량작물 계약재배 사업 호응
2019년 12월 02일(월) 17:32 가가
올해 261개 농가 벼·쌀귀리 5146t 농협서 수매 완료
농산물 가격안정·안정적 판로 확보 등 농업인 시름 덜어
농산물 가격안정·안정적 판로 확보 등 농업인 시름 덜어
강진군이 농산물 유통 마케팅의 하나로 식량작물 계약재배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계약재배는 곡물 유통을 활성화해 지역의 원료곡 거래를 원활하게 하고 시세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국내 최대 곡물유통업체인 두보식품(주)과 계약재배를 시작했다.
찰벼와 흑미, 메벼 등 식량작물 8개품목을 계약 수매하고 있으며 올해 벼와 쌀귀리 계약재배 수매량은 5146t으로 261곳의 농가가 참여해 한들농협과 도암농협에서 지난달 29일 수매를 완료했다.
앞서 지난 6월말에는 농가 63곳을 대상으로 615t의 쌀귀리 수매를 마쳤다.
안준섭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작물연구팀장은 “올해는 잦은 태풍으로 인하여 벼 작황이 좋지 않아 농가들의 시름이 많은 해였다”며 “최대한 수매업체와 농업인들 사이에 지속가능한 계약재배가 될 수 있도록 매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식량작물 계약재배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가격을 받아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벼와 쌀귀리 계약재배로 매출액이 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계약재배 물량 직송에 따른 자가 창고 보관과 판매대금 지급 지연 등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4년 전부터 농협 위탁수매로 진행해 계약재배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지난달 29일 수매 현장을 찾아 “쌀시장 전면 개방과 쌀값 하락에 따른 불안감으로 힘들어하는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앞으로도 식량작물 계약재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농업인이 안심하고 쌀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유통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
계약재배는 곡물 유통을 활성화해 지역의 원료곡 거래를 원활하게 하고 시세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찰벼와 흑미, 메벼 등 식량작물 8개품목을 계약 수매하고 있으며 올해 벼와 쌀귀리 계약재배 수매량은 5146t으로 261곳의 농가가 참여해 한들농협과 도암농협에서 지난달 29일 수매를 완료했다.
앞서 지난 6월말에는 농가 63곳을 대상으로 615t의 쌀귀리 수매를 마쳤다.
안준섭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작물연구팀장은 “올해는 잦은 태풍으로 인하여 벼 작황이 좋지 않아 농가들의 시름이 많은 해였다”며 “최대한 수매업체와 농업인들 사이에 지속가능한 계약재배가 될 수 있도록 매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지난달 29일 수매 현장을 찾아 “쌀시장 전면 개방과 쌀값 하락에 따른 불안감으로 힘들어하는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앞으로도 식량작물 계약재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농업인이 안심하고 쌀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유통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