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 내일은 매직넘버 잊고 ‘복수혈전’
내일 오후 1시 안양과 홈경기…지난 8월 1-7 대패 설욕
승격 매직 넘버 2…A매치 휴식기 거치며 공·수 완벽 준비
전남드래곤즈, 홈에서 부천 상대 4연승 도전
2019년 10월 18일(금) 04:50
우승에 ‘2승’ 남겨둔 광주FC가 안방에서 안양 설욕전에 나선다.

광주는 19일 오후 1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 2019 K리그2 3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광주는 19승 10무 3패(67점)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 부산아이파크와는 승점 7점 차. 앞으로 광주가 2승을 더하게 되면 부산의 성적과 상관없이 자력으로 우승 결승선을 통과한다.

자력 우승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광주에 이번 경기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바로 ‘설욕’이라는 키워드가 이번 경기에 담겨있다.

광주는 지난 20라운드 안양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내용도 충격적이었다.

앞선 19경기에서 8실점의 짠물 수비를 보여줬던 수비진이 흔들리면서 광주는 안양에 1-7 대패를 당했다. 안양전 패배 이후 광주는 8월 4경기에서 4무에 그치면서 우승 행보에 제동이 걸리기도 했다.

A매치 휴식기를 보낸 광주 선수들은 이번 경기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광주는 대패를 설욕하고 안방 강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광주는 안방에서 치른 16경기에서 11승 5무를 기록하면서 홈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 4경기는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등 홈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주의 막판 뜨거운 질주에는 ‘브라질 듀오’ 펠리페와 윌리안이 있다.

팀 내 최다 득점(17골)자인 펠리페는 복귀 후 투톱 파트너 김주공과 좋은 호흡을 과시하면서, 2선 자원들과의 연계 플레이를 더해 상대 수비진을 흔들고 있다.

윌리안은 최근 5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펠리페를 대신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또 화려한 드리블과 돌파로 측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연승을 이어줬다.

여기에 재활을 끝낸 부주장 여름을 비롯해 최준혁, 아슐마토프, 여봉훈 등이 복귀하는 등 광주는 최상의 전력으로 안양전을 꾸려갈 수 있게 됐다.

광주가 안양을 꺾고 설욕전을 펼치며 승격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지 주목된다.

전남드래곤즈도 4연승과 함께 4강 꿈에 도전한다.

전남은 19일 오후 3시 광양전용구장에서 부천FC를 상대로 4연승을 노린다.

전남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막판 순위 싸움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최하위 싸움에서 벗어나 6위까지 치고 오른 전남은 5위 아산과는 승점 3점 차, 4위 안산과는 승점 6점 차다. 아직 4강 가능성은 남아있다.

여기에 부천전 이후 1위 싸움 중인 부산과 광주를 잇달아 만난 뒤 최종전에서 안산과 맞대결을 갖는 만큼 전남은 K리그2 최종 순위의 키를 쥐고 있다.

전남이 부천전 승리로 순위싸움에 불을 붙일지 K리그 팬들의 시선이 광양에 쏠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