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에 친환경 최첨단 낚시어선 출항
강호영어조합법인 발주 ‘소오강호’ 도암 망호항 선착장서 진수
바다낚시 관광 수요 부응…새 소득원 창출·지역발전 촉진 기대
2019년 10월 15일(화) 04:50

SDN이 친환경적으로 건조한 알루미늄 연안복합어선인 ‘소오강호’가 진수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강진군 제공>

강진만에 친환경 최첨단 낚시어선이 출항해 눈길을 끈다.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도암 망호항 선착장에서 SDN(주)(대표 최기혁)이 친환경적으로 건조한 알루미늄 연안복합어선(낚시어선)인 ‘소오강호’ 진수식을 개최했다.

강진군은 급증하고 있는 바다 낚시관광 수요에 부응하고 어촌 소득증대의 일환으로 망호항을 낚시어선 거점항으로 조성하고 마을기업을 키우겠다는 계획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진수된 소오강호는 망호 마을기업인 ‘강호영어조합법인(대표조합원 최민규)’에서 발주하고 SDN에서 건조한 최첨단 알루미늄 어선이다.

총톤수 9.77t, 전장 20m, 넓이 4m, 가솔린 750마력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최대 속력은 33노트 승선인원은 22명이다.

특히 가족 단위 생활낚시로 발전하고 있는 바다낚시 문화에 맞춰 냉난방과 함께 안락한 선실 및 침실, 조리 및 수세식화장실, TV, 냉장고 등 내부시설을 갖췄다.

1개월간 시운전을 거쳐 10월 중 본격 취항할 예정인 소오강호는 친환경 알루미늄선박으로 어선 현대화와 표준화를 선도하는 어촌의 롤모델 어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진수식을 계기로 정부의 공모사업으로 신청 중인 ‘뉴딜 300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망호항의 어항 기초시설을 보강 및 정비하는 한편 어항 내 유휴수역에 낚시어선 계류시설과 낚시관광 커뮤니티 조성 등을 통해 강진만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 및 지역발전을 촉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최첨단 설비와 내부 편의시설을 갖춘 ‘소오강호’를 필두로 망호항이 남해안 낚시어업의 메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2021년 광주-강진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관광객이 첨단낚시어선과 더불어 아름다운 강진만 해안관광로, 다산베아체 골프&리조트, 가우도 등지에서 체험·체류형 관광을 즐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산단에 대규모 에너지파크를 조성 중인 SDN는 망호항이 현대화되면 상시 엔진서비스센터와 함께 엔진 및 어선R&D센터 등의 대규모 민간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향후 망호항을 중심으로 강진만과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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