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어업인 국민연금 가입률 6.8%
2019년 10월 07일(월) 04:50 가가
청년 어업인의 국민연금 가입률이 열악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제주 을)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2018년 3년 동안 20~30대 어업인 국민연금 가입률은 평균 6.8%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국민연금에 가입한 어업인은 1만4000명으로, 전체 어가인구(20~59세) 4만6000명 중 30.4%에 불과했다. 이는 2018년 농업인 국민연금 가입률 35.6%보다도 낮은 수치다. 특히 20대 어업인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매우 저조했다. 20대 어업인 국민연금 가입률은 2016년 0.7%(1만2551명 중 96명)이었고 2017년 0.8%(1만3404명 중 120명), 지난해에는 1%(1만4081명 중 148명)를 나타냈다.
어업인 평균 국민연금 수급금액은 지난해 29만6000원으로, 전체 평균 50만9000원을 크게 밑돌았다.
오 의원은 “청년 어업인의 낮은 국민연금 가입률은 이들의 노후대책 제도가 미흡하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어업인의 국민연금 가입률과 수급금액을 정상적인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서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정부는 근본적인 체질을 바꿀 수 있는 과감한 정책 수립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
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제주 을)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2018년 3년 동안 20~30대 어업인 국민연금 가입률은 평균 6.8%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인 평균 국민연금 수급금액은 지난해 29만6000원으로, 전체 평균 50만9000원을 크게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