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산림문화박람회’ 11~20일 개최
2019년 10월 01일(화) 04:50
탐진강변·편백 숲 우드랜드 일원…임산업 경쟁력 강화
미래지향적 산림정책 홍보…생활목재 산업화 추진
‘2019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장흥 탐진강변과 편백 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산림조합중앙회와 장흥군이 주관하는 이번 ‘2019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는 매년 가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산림, 인간의 삶에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한다.

‘푸른 숲, 맑은 물이 어우러진 정남진 장흥에서 만나요’를 부제로 그동안 침체된 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지향적 산림 정책을 홍보하고 ‘워라밸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산림 여가환경을 발굴·제시하기 위해 개최된다.

박람회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산림경영 컨설팅을 실시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유인하고 지자체와 상생 협력을 통한 지역브랜드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개최지 장흥군의 산림자원과 산, 들, 바다가 어우러진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산림청 지정 ‘원목재배 표고버섯의 주산지 장흥’을 중점 부각시킨다는 복안이다.

또 장흥군 ‘목재산업지원센터’와 연계해 생활목재 산업화를 위한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산림문화박람회는 산림조합 조합원이 보유한 탄소배출권을 확보, 행사기간 중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온실가스를 상쇄시키고 조합원들을 포함한 박람회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호남지역 최초의 탄소중립 친환경 박람회로 개최된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림문화박람회를 통해 산림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성장시키고 개최지 정남진 장흥군의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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