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늘쪽 분리 기계화 사업
노동력 절감·생산성 향상 ‘효과’
2019년 09월 24일(화) 04:50

이승옥(왼쪽 세번째) 강진군수가 작천면 마늘 공선회 작업장에서 마늘쪽 분리 작업 자동화 기계 운용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의 마늘 일관 기계화 사업이 생산비 절감 효과로 농업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늘 일관 기계화 사업은 마늘쪽 분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그동안 인력으로 마늘쪽을 분리하던 것을 자동화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작천면 마늘 공선회를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하고 군비 포함 1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지난 6일 열린 평가회에서 마늘쪽 분리 작업 자동화 기계 도입으로 혁신적인 노동력 절감효과와 생산성 향상이 입증됐다.

수작업으로 마늘을 쪽 분리하는 경우 한명이 하루 40~50kg 정도밖에 처리할 수 없다.

마늘 재배 농민들의 손마디 관절 질환을 유발할 정도로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하지만 이제 자동화 기계인 쪽 분리기 시스템을 사용하면 하루 평균 6t 이상 처리할 수 있다.

이는 1인 작업으로 환산할 경우 약 20배 이상 효율을 높이는 결과이다.

건조된 마늘을 3번의 쪽 분리를 통해 불량률을 줄이고 정갈하게 처리하고 크기 선별과 껍질 수거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마을 주민들은 저렴한 수수료로 쪽 분리기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고 향후 인근 시군의 마늘을 대상으로 한 대행 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마늘쪽 분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기계화를 도입해 고령화된 농촌 현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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