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에 이어 대구 개구리소년 사건도…경찰, 재수사 의지
2019년 09월 19일(목) 16:33

출처 : 연합뉴스

우리나라 최악의 미제사건 중 하나인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가 밝혀지면서 또 다른 미제사건인 대구 개구리소년 사건도 재조명 받고 있다.

대구 개구리소년 사건은 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구 와룡산에 도롱뇽알을 잡으러 간 다섯 소년이 실종된 사건이다.

실종 10년 만에 소년 5명의 유골이 발견됐지만 여전히 실종 경위와 범행 연관성 등을 파악하지 못해 미제사건 중 하나도 남아있다.

소년들이 실종된 와룡산 일대를 중심으로 당시 연인원 35만명이 투입해 수색했으나 흔적을 찾지 못했고, 공소시효 4년을 앞둔 2002년 9월 와룡산 세방골에서 유골이 발견됐다. 장기간에 걸쳐 수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흔적을 찾지 못하다가 10년 만에 소년들이 살던 마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장소에서 발견되며 충격을 안겼다.

발견된 유골 감식 결과 두개골 손상 등 흔적이 확인돼 타살로 추정됐다.

이번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를 밝혀낸 것을 계기로 대구지방경찰청 미제사건 수사팀은 개구리 소년 사건 해결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경호 대구지방경찰청 미제사건 수사팀장은 "용의점에 대한 탐문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수사기록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첩보 수집을 통해 새로운 수사 단서를 확보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박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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