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태풍 '타파' 발생…주말 한반도로 접근할 듯
2019년 09월 19일(목) 16:24 가가
17호 태풍 '타파' 발생 임박…주말 한반도 접근할 듯
일본 오키나와 남쪽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며 이번 주말 한반도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제 17호 태풍 타파가 타이완 북동쪽 해상을 거쳐 이번 일요일쯤 우리나라 남해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타파는 오키나와 남쪽 약 470㎞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시속 16㎞로 이동 중이며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5m(시속 54㎞)이다.
'타파'가 실제로 한국으로 접근하면 올해 들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6번째 태풍으로 기록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 규슈나 대한해협을 통과할지 아니면 한반도에 상륙할지 등은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태풍은 2016년 가을 남해안을 강타한 태풍 '차바'와 강도, 경로 등이 비슷할 가능성이 있다.
2016년 9월 28일 태평양에서 발생한 '차바'는 10월 5일 새벽 제주도에 상륙한 뒤 오전에 경남 해안을 할퀴고 지나갔다.
향후 진로와 무관하게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 규모와 강도가 커 일요일인 22일부터 23일까지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제 17호 태풍 타파가 타이완 북동쪽 해상을 거쳐 이번 일요일쯤 우리나라 남해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타파'가 실제로 한국으로 접근하면 올해 들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6번째 태풍으로 기록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 규슈나 대한해협을 통과할지 아니면 한반도에 상륙할지 등은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태풍은 2016년 가을 남해안을 강타한 태풍 '차바'와 강도, 경로 등이 비슷할 가능성이 있다.
향후 진로와 무관하게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 규모와 강도가 커 일요일인 22일부터 23일까지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 박유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