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년 향토기업 보해양조]한국 넘어 세계인 입맛 잡기…글로벌 기업 도약한다
2019년 09월 11일(수) 04:50 가가
1950년 목포서 출발…지역민과 상생
프랑스 등 해외 11개국서 인기
39년간 지역 청소년에 장학금·봉사
‘매취순·복분자주’ No.1 브랜드
프랑스 등 해외 11개국서 인기
39년간 지역 청소년에 장학금·봉사
‘매취순·복분자주’ No.1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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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50년 목포시 대안동에서 출발한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가 내년이면 창립 70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잎새주와 보해복분자주, 매취순과 부라더 소다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보해는 100년 기업을 목표로 글로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보해양조는 한국을 넘어 세계인들로부터 인정 받는 제품을 만드는 동시에 지역민과 상생하는 지역기업으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향토 기업 위상 제고=보해는 69년 향토기업으로서 지역민과 상생하며 이익을 지역에 환원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최근 일본과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해는 일본 아베 정부의 왜곡된 역사인식에 반대하면서 ‘태극무늬’와 “힘내라 대한민국” 문구를 넣은 스티커를 잎새주 제품에 부착했다.
보해양조는 지난 1981년부터 39년 동안 보해장학회를 운영하며 광주전남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2006년부터는 젊은잎새 봉사단을 설립해 지역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봉사경험과 문화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최고의 품질 추구=보해양조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신장과 지역민에게 인정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품질’임을 강조하고 우수한 제품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5년 숙성 매취순’은 보해양조가 가진 69년 기술력과 장인정신이 담긴 제품이다. 과실주는 숙성 기간이 길어질수록 맛과 향이 깊어지지만 관리비용도 함께 증가한다. 주류회사들이 장기간 숙성을 선뜻 선택하지 못하는 이유다.
보해양조 15년 숙성 매취순은 국내 최장 숙성기간을 거쳐 생산된다. 15년 숙성 매취순은 진한 향과 부드러운 맛으로 최고의 과실주로 꼽힌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에는 15년 숙성 매취순 375㎖ 3병과 전용 잔 2개를 포함해서 2만 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대한민국 No. 1 브랜드’로 자리잡은 보해복분자주 선물세트는 3종으로 구성돼 다양한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보해복분자주 드림세트’는 375㎖ 3병과 전용잔 2개가 담겨 있으며 가격은 2만 6000원이다. ‘보해복분자 750세트’는 750㎖ 2병과 전용잔 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3만 3000원이다. 조금 더 특별한 복분자주를 찾는 소비자들은 6년근 홍삼농축액을 더한 ‘보해홍삼복분자 세트’가 어울린다. 면역력 증진과 활력을 되찾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한 보해홍삼복분자 세트는 375㎖ 3병과 전용잔 2개를 담아 2만 8000원에 판매된다.
이색적인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에게는 순금 매취순 선물세트가 있다. 금가루를 더한 순금 매취순은 어느 자리에서나 주목 받을 수 있는 선물로 손꼽힌다. 순금 매취순 선물세트는 750㎖ 1병 또는 2병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각각 1만 7000원, 3만 4000원이다.
압도적인 크기로 시선을 사로잡는 ‘매취순 12년’ 역시 특별한 선물로 인기가 많다. 매취순 12년은 15년 숙성 제품이 출시되기 전까지 가장 긴 숙성 기간을 자랑했다. 특히 3ℓ라는 크기 때문에 처음 보는 이들에게는 탄성을 자아내는 특색 있는 선물세트였다. 3리터 1병과 황금빛 거치대를 더한 선물세트는 4만 7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된다.
박찬승 홍보팀장은 “보해양조 70년 역사를 함께 만들어주신 광주·전남 지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보해복분자주와 15년 숙성 매취순 등 보해선물세트와 함께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호 기자 lion@ 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