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KBO 8월 MVP’
2019년 09월 09일(월) 04:50
KIA타이거즈 양현종이 다시 한번 KBO리그 월간 MVP에 선정됐다.

양현종이 KBO와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공동 시상하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8월 MVP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월간 MVP 수상이다.

양현종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를 각각 50%의 비율로 합산한 결과 총점 41.74점을 획득, 36.97점을 얻은 키움 박병호를 제치고 MVP에 이름을 올렸다.

8월 한 달간 5경기에 등판해 3승을 거둔 양현종은 35.1이닝을 던지는 동안 2실점(2자책)만 하며 KBO 리그 전체 투수 중 유일하게 0점대 평균자책점(0.51)을 기록했다.

특히 8월 4일 광주 NC전에서는 단 99구로 완봉승을 거두며 올 시즌 정규 이닝 기준 최단 시간 경기(1시간 59분)를 만들었다. 지난 8월 28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는 역대 5번째 1500탈삼진 기록을 작성했다.

MVP에 선정된 양현종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증정된다. 또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양현종의 모교인 광주동성중학교에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한편 양현종은 앞선 7일에는 ‘신한 MY CAR 월간 투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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