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폴리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 쾌거 양태영 광주시 주무관]“유일무이 ‘광주 폴리’ 해외서도 가치 인정”
소규모 예술 건축물 프로젝트 광주 주요 진출구로 설치 확대
공간문화대상 등 국내외서 호평...도심 재생 독자적 브랜드 구축
2019년 09월 03일(화) 04:50

조감도

“광주 도심 곳곳에 다양한 이색 건축물을 세우는 ‘광주 폴리’를 지역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광주폴리’가 유엔 해비타트 후쿠오카 본부 등 4개 기관이 주관한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을 수상<광주일보 2019년 9월 2일자 5면>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광주시 양태영 주무관은 2일 “‘광주폴리’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광주만의 문화·관광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광주폴리’는 광주비엔날레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개최하는 도시의 예술적 위상에 맞게 광주 도심에 소규모 건축물을 짓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광주폴리는 국내를 대표하는 도시 경관 및 도심 재생의 독자적인 브랜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17 대한민국 공간문화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민선 7기 들어 그동안 광주 도심을 중심으로 조성됐던 ‘광주폴리’를 광주의 주요 진출구에 설치하는 ‘관문형’으로 확대하면서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이라는 쾌거도 이끌어 냈다.

지난 2014년 광주비엔날레 재단에 파견되면서부터 ‘광주폴리’ 업무를 맡은 양 주무관은 “‘광주폴리’는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도맡아 조성해왔고, 민선 7기 들어 광주의 대표 관문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하는 기능도 하게 됐다”면서 “‘광주폴리’를 중심으로 도심 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고, 국내외 건축학도들의 필수 관람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주무관은 1~3년이면 담당 업무가 교체되는 통상적인 행정 인사 시스템 속에서도 5년 넘게 ‘광주폴리’를 전담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프로젝트로 시작된 ‘광주폴리’가 빠르게 광주의 대표 건축물로 자리 잡은 것에도 양 주무관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양 주무관은 “광주만의 도시재생 수단으로서 브랜드 가치가 있는 문화적 자산을 만들고 문화·예술을 시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광주폴리’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버려진 골목길, 도시재생 공간, 공연장, 청년창업 공간 등 다양한 장소에서 예술과 건축의 씨앗을 숨는 도시의 예술 풀랫폼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 주무관은 광주시청사 18층 리모델링 과정에서도 남다른 안목으로 호평을 받았고, 국내 대기업의 눈조각전을 유치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홍보하기도 했다.

그는 “‘광주폴리’는 도시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으며 비일상적인 문화·예술적 경험을 체험하고 교류하는 광주만의 문화 공간”이라며 “광주에 문화적 도시재생을 접목해 국내외 도시와의 건축문화교류를 확대하는 등 ‘광주폴리’는 세계적인 건축 예술 조형물의 집합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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