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광주기상청과 협력 ‘건강기후지수 ’개발
2019년 08월 29일(목) 04:50
완도군이 기상청과 협력해 ‘완도 건강기후지수(UTCI)’를 개발한다.

이 지수는 군이 추진하는 ‘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콘텐츠 개발사업’의 하나다.

28일 군에 따르면 최근 광주지방기상청에서 완도군, 기상청, 관계 기관 전문가가 모여 ‘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콘텐츠 개발사업’ 추진 실무 회의를 열었다.<사진>

이 콘텐츠 개발사업은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 사업에 선정된 ‘완도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사업’의 5개 단위 사업 중 건강기후지수 개발 등 개인 맞춤형 해양기후치유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기상청은 다양한 기상 정보 제공은 물론 완도 건강기후지수 개발에 따른 기상 장비를 구축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박만식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국내·외 건강기후 지수 활용 사례는 많다”며 “독일 기상청에서 개발한 건강기후지수(UTCI)를 완도 여건에 맞게 활용하면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해양기후치유 콘텐츠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군은 건강기후지수 개발을 통해 특화된 개인 맞춤형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제공, 주민 건강 증진은 물론 의료와 관광을 융합한 웰니스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주재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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