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섬 역사·전통 문화자원 육성
2019년 08월 15일(목) 04:50 가가
소안도서 심포지엄…브랜드 방안 모색· 콘텐츠 개발 필요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 “섬 매력있는 자원 보고 활용해야”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 “섬 매력있는 자원 보고 활용해야”
항일 운동의 섬이라 불리는 완도 소안도에서 섬이 간직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문화자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군과 (사)한국도서학회는 지난 9일 소안항일운동기념관에서 ‘소안도 역사문화자원 브랜드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섬 전통문화 발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소안도에 있는 옛 당사도 등대는 지난해 10월 항일 독립문화유산으로서 국가 지정 등록문화재 제731호로 등록됐다.
또 미라리 상록수림, 맹선리 상록수림, 신흥리 해수욕장이 지정되기도 한 곳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 같은 소안도의 역사문화자원을 브랜드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소안도와 당사도, 보길도 등과 연계한 섬 발전 방안 연구, 소안도 역사 유래와 연계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기조 강연을 맡은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과 박광순 전남대 명예 교수, 이대욱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장, 이응규 백석대 교수, 김미경 스토리텔링연구소장, 최석만 미스웨스트대학교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 20명이 참석했다.
‘한국 도서의 환경적 과제와 방책’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은 “섬은 매력 있는 자원의 보고로 이를 활용하고 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해야한다”며 “환경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생태 서비스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안도 역사적 특성 및 가치와 경제성’, ‘소안도 역사 자원의 브랜드화 전략’, ‘소안도 역사 문화 콘텐츠 개발’, ‘소안도 항일문화체험공원 계획’, ‘당사도 등대의 역사적 가치 규명과 브랜드화 방안’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군은 이번 심포지엄 내용을 기반으로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강점으로 개발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접목해 역사문화자원의 브랜드화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섬은 이제 더 이상 고립돼 있고 소외된 곳이 아니며 천혜의 자연 환경과 섬만의 문화, 자원을 간직하고 있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완도는 265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형성된 완도의 가치를 재조명해 보다 살기 좋은 곳, 관광객이 꼭 찾고 싶은 섬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주재총괄본부장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군과 (사)한국도서학회는 지난 9일 소안항일운동기념관에서 ‘소안도 역사문화자원 브랜드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섬 전통문화 발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또 미라리 상록수림, 맹선리 상록수림, 신흥리 해수욕장이 지정되기도 한 곳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 같은 소안도의 역사문화자원을 브랜드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소안도와 당사도, 보길도 등과 연계한 섬 발전 방안 연구, 소안도 역사 유래와 연계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소안도 역사적 특성 및 가치와 경제성’, ‘소안도 역사 자원의 브랜드화 전략’, ‘소안도 역사 문화 콘텐츠 개발’, ‘소안도 항일문화체험공원 계획’, ‘당사도 등대의 역사적 가치 규명과 브랜드화 방안’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군은 이번 심포지엄 내용을 기반으로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강점으로 개발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접목해 역사문화자원의 브랜드화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섬은 이제 더 이상 고립돼 있고 소외된 곳이 아니며 천혜의 자연 환경과 섬만의 문화, 자원을 간직하고 있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완도는 265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형성된 완도의 가치를 재조명해 보다 살기 좋은 곳, 관광객이 꼭 찾고 싶은 섬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주재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