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바다’ 완도 명사십리로 오세요
‘여름 그리고 힐링’ 주제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인기
다시마풀장·모래찜질 등 8종 운영…1700여명 참여
2019년 08월 08일(목) 04:50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양기후치유체험프로그램 노르딕워킹 참가자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다채롭게 운영하는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완도군에 따르면 ‘여름 그리고 힐링’이란 주제의 해양기후치유체험 프로그램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명사십리 해양치유존에서 진행되고 있다.

군은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시마 풀장, 모래찜질, 비치바스켓 체험 등 8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풍을 맞으며 운동을 하면 젖산 농도 수치가 낮게 나타나며 해풍 속에 포함된 에어로졸의 작용으로 기관지 건강에도 매우 좋다.

요가와 워킹댄스, 필라테스는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 주며 유연성 향상과 기혈 순환을 도와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시마 풀장은 백사장에 에어풀장을 설치하고 당일 채취한 싱싱한 다시마를 풀장에 놓고 직접 만져보고 피부에 붙이는 체험이다.

다시마 풀장에는 명사십리 해변 지하 150m에서 뽑아 올린 염분 지하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적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모래찜질은 이열치열(以熱治熱) 피서법으로 햇볕에 따끈하게 데워진 모래를 덮고 음악을 들으며 누워 있으면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주면서 물질대사를 높여준다.

비치바스켓은 독일 등 유럽 해변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의자이나 국내에서 최초로 명사십리 해변에 20개를 설치, 시원한 해풍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며 ‘멍 때리기’를 할 수 있다.

이밖에도 백사장에서 국내 유명 강사가 지도하는 노르딕워킹, 필라테스, 요가, 해변댄스,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명사십리 해양치유 존에서 지난 2주 동안 운영한 체험 프로그램에 1700여명이 참여했다”며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지난 달 28일 완도를 방문해 주민 및 관광객과 노르딕워킹을 체험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주재총괄본부장



해양기후치유=청정 해안에서 불어오는 해풍과 해양 에어로졸(공기입자), 태양광, 염분 지하수 등 해양기후 자원을 이용해 심신의 휴식을 취하며 치유하는 건강증진 활동이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