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신소득 약용작물 ‘지황’ 육성 박차
‘경옥고’ 원료…혈당 강화·이뇨·간기능 개선 등에 효과
국내 품종 ‘토강’·‘고강’ 생산…농가 재배 면적도 확대
2019년 08월 02일(금) 04:50

장성의 한 농가에서 농민들이 새로운 약용작물로 각광받는 지황을 재배하고 있다. 경옥고의 원료로 사용되는 지황은 혈당강하와 항균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새로운 약용작물로 부상하는 ‘지황’ 육성에 나섰다.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황을 육성하기 위해 ‘약초 안정 생산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 장성약초연구회와 관내에 소재한 한약재 제조·유통업체 (주)씨와이에 납품할 약용작물로 ‘경옥고’의 주원료인 지황을 선정했다.

지황은 다른 작목에 비해 재배하기가 까다롭고 어려워 다양한 교육으로 전문 지식을 갖춘 농업인이 재배하기에 적합하다.

이에따라 군은 올해 미래농업대학에 약용작물학과를 개설하고 운영 및 품목별 전문교육을 통해 토양관리, 식재방법, 제초관리 등 전문기술을 제공해 오고 있다. 또 지황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선진기술 습득 및 벤치마킹을 위한 선진지 견학도 추진하고 있다.

지황의 뿌리는 한방에서 약재로 쓰이며, 날것은 생지황, 건조시킨 것은 건지황, 술에 넣고 찐 것은 숙지황이라 불린다. 혈당강하, 강심, 이뇨, 간 기능 개선, 항균작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장성군이 육성하고 있는 ‘토강’과 ‘고강’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생산성과 품질이 좋고 병에 강한 특징이 있다. 국산품종은 기능성분인 카탈풀 함량이 외국산보다 높고 품질도 좋아 한약과 건강기능식품에 많이 쓰인다.

현재 장성에는 11농가가 1.1ha 면적에 지황을 재배하고 있으며 군은 2021년까지 재배면적을 5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은 현대인에게 약용작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여서 사업전망이 밝다”며 “장성을 약용작물의 최적지로 적극 육성하고 농가 소득 향상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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