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변화와 성장…‘부자 농촌’ 장성 꿈 무르익는다
장성군 민선 7기 1년 성과
황룡강 국가정원 지정 순항
공공실버주택 등 복지 주목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추진 등
미래 먹거리 준비도 박차
2019년 06월 24일(월) 04:50

국도 1호선을 따라 장성 초입에 들어선 옐로우게이트. 안정과 상승, 희망이라는 미래를 향한 5만 군민의 하나 된 염원이 담긴 옐로우게이트는 장성의 랜드마크이자 부자농촌으로 향하는 장성의 희망의 문이다. <장성군 제공>

장성 공공실버타운






황룡강 꽃길






황룡강 꽃길








유두석 장성군수는 민선 6기 취임 초기부터 전국 최초로 ‘옐로우시티’라는 컬러마케팅을 펼쳤다. 주민과 함께 지역 곳곳을 노란색으로 물들이며 장성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민선 7기 1년이 지난 지금, 장성군의 ‘옐로우시티 장성’의 중단 없는 추진은 지역 전반에 고른 성장과 변화를 이뤄내고 부자농촌에 성큼 다가서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황룡강, ‘대한민국 대표 국가정원’으로 첫 발 내딛어

잡풀로 우거졌던 황룡강이 사계절 사람들이 찾는 명품 꽃길로 알려지면서 눈부신 변화를 가져왔다.

이제 장성 황룡강은‘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품 꽃강(Flower River)’으로 자리를 확고히 했다.

지난 5월 군은 20년 전통의 홍길동 축제를 황룡강의 봄꽃과 접목해 콘텐츠를 확대하고 네이밍 작업을 거쳐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 축제’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백일홍, 수레국화 등으로 잘 조성된 꽃길과 업그레이드 된 콘텐츠로 축제기간 동안 17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고, 축제 이후 나들이객 맞이 기간을 운영하는 동안 8만명이 방문하는 등 봄 축제 개최 이래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을 넘어 장성군이 향하는 최종 목표는 황룡강 국가 정원 지정이다. 현재 사전절차인 전남도 지방정원 지정이 순항하며 황룡강 국가정원에 한 발짝 다가서고 있다.

황룡강과 함께 장성호 수변길과 옐로우 출렁다리는 장성군의 눈부신 발전을 보여주는 ‘명물’로 꼽힌다.

황룡강과 더불어 지난 1년간 장성군에서 관광객의 발길이 가장 많이 닿은 곳이 장성호 수변길이다.

장성호 ‘수변 백리길’을 최종 목표로 조성된 데크길과 출렁다리가 장관이다. 호수 바로 옆에 놓인 데크길은 장성호의 풍광을 감상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곳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한국관광공사의 ‘이달의 걷기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군은 장성호 우안 수변길 조성에 착수했고, 늘어나는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전망부교 등을 설치하고 있다. 오는 12월 두 번째 출렁다리도 완공할 예정이다.



◇ 혼(魂), 창(創), 통(通) 행정… 군민 복지로 통했네

민선7기 장성군의 성과는 가치관 있는 행정(혼), 창의성 있는 행정(창), 소통하는 행정(통)에 바탕을 두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8%에 달하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장성군의 노인복지 정책에 많은 지자체들이 주목하고 있다.

효도권은 장성군의 손꼽히는 실버복지 사업이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목욕탕과 이미용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1인당 매달 1만5000원을 지급한다.

군은 최근 광주전남 최초로 공공실버주택도 준공했다. 건축비용 등 총 164억원을 전액 국비로 유치해 어르신들을 위한 주거공간인 아파트와 건강증진, 여가활동 및 복지서비스가 원스톱으로 해결되는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이 지어졌다.

이외에도 지역 내 모든 경로당에 식기세척기와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운동보조기구 등을 순차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특히 비싼 비용 때문에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은 대상포진의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도록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접종비의 70~100%를 지원하고 있다. 접종 시작 1주일 만에 60%가 접종을 완료했을 정도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다.

예로부터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으로 불렸던 장성군은 ‘뉴(new) 문불여장성’으로 명성을 확고히 하기위해 교육복지 향상에도 집중하고 있다.

장성장학회 장학기금을 확대했으며, 올해는 지역 내 모든 중·고등학교 입학생에 교복비 지원을 시작했다.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주소지에 상관없이 교복비를 지원하며 외부 학생들이 많이 진학하는 장성고, 삼계고 학부모들에게도 호응을 얻었다.



◇ 지속가능발전 위한 ‘미래 먹거리’ 준비도 순항 중

장성군은 군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한 사업 추진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국립심혈관센터’ 설립과 고려시멘트 공장 부지 개발, 덕성행복마을 조성 등이 그것이다.

국립심혈관센터는 전국 11개 대학병원 부설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의료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유 군수는 10여 년 전부터 정명호 전남대 의대 교수와 함께 국립심혈관센터 장성 설립을 준비해왔고, 2017년 국립심혈관센터 사업이 문재인 정부 100대 과제이자 광주·전남 상생과제로 선정됐다.

나노단지 인근 장성 지역에 국립심혈관센터 본원이 설립되면 연구단지와 관련 의료산업이 함께 들어서면서 장성에 미치는 경제 효과 역시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장성 초입에 위치한 고려시멘트 공장은 장성군의 상징과도 같은 기업으로 그동안 장성군의 발전에, 특히 경제발전에 많은 도움이 됐다.

하지만 ‘삶의 질’이 중요해지며 공장 폐쇄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이 조심스럽게 수면위로 떠올랐고, 유 군수는 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고려시멘트 부지 개발을 고민하게 됐다.

(주)고려시멘트 측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2월 군과 고려시멘트는 ‘개발모델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 공동수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는 이와 관련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단도 구성돼 최적의 개발모델을 모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남면 덕성행복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장성군 남면은 광주광역시를 연결하는 국도 1호선, 고속도로, 광주 3순환도로가 나란히 지나 접근성이 좋고, 친자연적 환경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도시생활과 전원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된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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