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주요 공사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10개 분야 26명 자문단 위촉
신청사 건립·국가정원 등
설계·시공 단계부터 참여
기본계획 수립·조례 제정 나서
2019년 06월 06일(목) 04:50

순천시의 유니버설 디자인 수행을 위해 꾸려진 자문단은 위촉식과 함께 자문회의를 갖고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대상과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신청사와 국가정원, 시민로 개선 등 주요공사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5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배리어프리(무장애)와 함께 부상하고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확대를 위해 자문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건축, 도시, 교통, 환경, 문화, 디자인 등 10개 분야 26명의 순천 유니버설 디자인 자문단을 구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에 위촉된 유니버설 디자인 자문단은 순천시 사업 전반에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자문과 각종 공사의 설계·시공 단계부터 유니버셜 디자인 자문에 참여할 예정이다.

자문단은 위촉식에 이어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2차례의 자문회의와 현장 답사를 통해 순천시 유니버셜 디자인 제안, 적용 방안 등에 대한 토론과 자문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유니버설 디자인 시범 사업으로 추진 중인 ‘시민로 개선 공사’와 ‘순천시 신청사 건립’ 및 ‘순천만 국가정원’ 등에 대한 설명과 현장답사를 통해 유니버셜 디자인 적용 방안에 대한 자문단의 의견을 집중 수렴했다.

건축, 시설 등 물리적인 영역을 비롯한 사람의 정서적인 측면까지 고려해 앞으로 순천시가 지향해야 할 다양한 분야의 유니버셜 디자인 적용 방안에 대한 자문위원 간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순천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 유니버설 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조례 제정을 통해 도시 전반에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을 의무화할 것”이라며 “시민 대상 포럼 등 시민참여 방안도 모색해서 순천 시민과 함께 모두가 편하게 생활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유니버설 디자인=배리어프리(무장애) 개념보다 한 발 더 나아간 개념이다. 나이, 신체 크기, 장애 등과 관계없이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평등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실천하는 것으로 민선7기 허석 순천시장의 핵심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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