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건보료 등 비소비지출 월 107만원
통계청, 1분기 가계동향조사
전년비 8.3% ↑…역대 최대
2019년 05월 24일(금) 00:00
올해 1분기 연금·건강보험료 등 소비를 하지 않고 지출한 금액이 월 107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가구당 비소비지출은 월평균 107만8300원으로 집계됐다. 비소비지출은 국민연금 보험료, 은행 이자, 세금, 경조사비, 종교단체 헌금 등 소비활동과 무관하게 쓴 돈을 말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9만5500원)보다 8.3% 증가한 것이다. 비소비지출 금액은 2003년 통계 집계 후 최대 수준이다.

같은 기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2만6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 기준으로는 0.8% 증가한 값이다.

비소비지출은 지난 2017년 2분기부터 8분기 연속 늘고 있다. 특히 2017년 4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구성 항목별로는 부모님 용돈과 경조사비 등을 아우르는 가구간 이전지출이 30만8200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소득세 등 경상조세로 20만2600원, 건강보험료 등 사회보험 명목으로는 15만9900원, 국민연금 보험료 등 연금으로 15만3000원을 지출했다. 이외 헌금 등 비영리단체 이전은 12만7800원, 이자 비용 11만2400원), 비경상조세 1만4200원 등으로 나타났다. /백희준 기자 b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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