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신시내티전 7이닝 무실점 시즌 6승…평균자책점 1.52 MLB 1위
2019년 05월 21일(화) 00:00 가가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로 우뚝 서며 시즌 6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20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벌인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상대 타선에 산발 5안타,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봉쇄했다.
5-0으로 앞선 8회초 교체된 류현진은 경기가 8-3, 다저스의 승리로 끝나면서 시즌 6승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이날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1회 실점한 이래 31이닝 연속 무실점 퍼레이드를 펼치며 평균자책점을 1.72에서 1.52로 끌어내렸다.
이로써 류현진은 밀워키 브루어스의 잭 데이비스(1.54)를 제치고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로 올라섰다. 또한 류현진은 최근 5경기 연속으로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다저스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6일 휴식을 취하고 등판한 류현진은 1∼5회 매 이닝 안타를 허용했으나 실점을 허락하지 않으며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류현진은 7회까지 88구로 신시내티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한 이닝 최다 투구 수가 2회와 5회, 6회에 기록한 15개일 정도로 효율적인 투구 수 관리가 돋보였다.
1회말이 최대 위기였다.
류현진은 1회말 선두타자 닉 센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조이 보토를 파울팁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센젤에게 도루를 허용한 뒤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류현진은 1사 1· 2루 위기에서 야시엘 푸이그를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하며 실점 없이 1회를 마무리했다.
2회말에는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이후 이후 제시 윈커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호세 페라사를 우익수 뜬공, 커트 카살리를 3루수 앞 땅볼로 막았다.
3회말에는 1사에서 센젤에게 우전 안타에 이어 포수 패스트볼로 2루 진루를 허용했지만, 보토를 우익수 뜬공, 수아레스를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4회말 선두타자 푸이그를 유격수 앞 땅볼로 잡은 류현진은 이글레시아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윈커를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하고 한숨을 돌렸다. 류현진은 계속된 2사 2루에서 페라사를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5회말 1사에서 대타 필립 어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허용한 센젤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보토에게도 헛스윙을 이끌었다.
류현진은 6회말 수아레스를 우익수 뜬공, 푸이그를 투수 앞 땅볼, 이글레시아스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7회말 역시 세 타자로 이닝을 끊으며 등판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류현진은 20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벌인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상대 타선에 산발 5안타,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봉쇄했다.
류현진은 이날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1회 실점한 이래 31이닝 연속 무실점 퍼레이드를 펼치며 평균자책점을 1.72에서 1.52로 끌어내렸다.
이로써 류현진은 밀워키 브루어스의 잭 데이비스(1.54)를 제치고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로 올라섰다. 또한 류현진은 최근 5경기 연속으로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다저스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류현진은 7회까지 88구로 신시내티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한 이닝 최다 투구 수가 2회와 5회, 6회에 기록한 15개일 정도로 효율적인 투구 수 관리가 돋보였다.
류현진은 1회말 선두타자 닉 센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조이 보토를 파울팁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센젤에게 도루를 허용한 뒤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류현진은 1사 1· 2루 위기에서 야시엘 푸이그를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하며 실점 없이 1회를 마무리했다.
2회말에는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이후 이후 제시 윈커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호세 페라사를 우익수 뜬공, 커트 카살리를 3루수 앞 땅볼로 막았다.
3회말에는 1사에서 센젤에게 우전 안타에 이어 포수 패스트볼로 2루 진루를 허용했지만, 보토를 우익수 뜬공, 수아레스를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4회말 선두타자 푸이그를 유격수 앞 땅볼로 잡은 류현진은 이글레시아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윈커를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하고 한숨을 돌렸다. 류현진은 계속된 2사 2루에서 페라사를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5회말 1사에서 대타 필립 어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허용한 센젤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보토에게도 헛스윙을 이끌었다.
류현진은 6회말 수아레스를 우익수 뜬공, 푸이그를 투수 앞 땅볼, 이글레시아스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7회말 역시 세 타자로 이닝을 끊으며 등판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