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 보성소리축제’ 내달 3일 개막
2019년 04월 10일(수) 00:00
보성군은 다음달 3일부터 사흘간 보성읍내와 판소리성지 등에서 ‘제22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기존 체육관에서 하던 행사를 보성읍내의 특설무대로 옮겨, 우리나라 최고의 정통 판소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 매년 10월 열렸던 대회를 5월로 앞당기고 전국 명창들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시상금도 2배 인상했다.

전국판소리 명창부 대상은 ‘대통령상’과 시상금 4000만원이 수여되고, 고수경연 명고부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시상금 1000만원, 학생부 종합대상에는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보성군은 서편제의 비조 박유전 선생과 보성소리를 정립한 정응민 선생, 조상현, 성창순 등 많은 명창을 배출한 판소리 명창의 산실이다.

군은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소리축제와 전국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참가 희망자는 30일까지 보성문화원에 참가신청서를 내야한다.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