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차밭 빛 축제’ 20만명 다녀가…겨울축제 자리매김
2019년 01월 15일(화) 00:00
보성군은 제16회 보성차밭 빛 축제에 전국의 관광객 20만여명이 다녀가며 겨울철 인기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14일 밝혔다.

보성차밭축제는 지난달 14일 개막해 31일동안 겨울밤을 화려한 빛으로 수놓으며 전국의 관광객들을 불러 모았다.<사진>

군에 따르면 축제기간 집계된 입장권 판매 수익만 2억원을 넘어서며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동절기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이번 빛 축제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서 모티브를 얻어 매일 밤 흰 눈이 내리는 보성차밭에 만송이 LED차꽃과 눈사람, 디지털 나무 등을 설치해 차밭과 공원일대를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들였다.

또 연인, 친구, 가족, 동료들이 사연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새롭게 선보인 에어돔 하우스는 쉼터이자 빛 체험장으로 사용됐으며 언 몸을 녹일 수 있는 푸근한 공간으로 방문객의 호평을 받았다.

문화장터는 주전부리 코너, 농특산품 판매장, 보성군새마을회가 운영하는 식당 등으로 꾸려졌다.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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