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시 승격 위해 홍성군과 손 잡았다
김산 군수·이정운 군의회 의장 홍성군과 공동협력 협약 체결
‘도청소재지 군은 시로 할 수 있다’ 조항 신설 건의문 제출키로
2018년 11월 30일(금) 00:00

지난 27일 충남 홍성군청에서 김산(왼쪽에서 두번째) 무안군수가 홍성군과 시 승격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안군 제공>

무안군이 시 승격 추진을 위해 같은 처지에 있는 홍성군과 손을 잡았다.

무안군은 지난 27일 충남 홍성군을 방문해 시 승격을 위해 공동협력하자는 업무 협약을 맺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군 단위 지역이 자력으로 시로 승격할 수 있는 법적 요건은 인구 5만명 이상의 도시 형태를 갖추거나 또는 인구 2만명이상의 도시 형태를 갖춘 2개 이상의 지역에 거주자가 5만명 이상, 군 전체 인구가 15만명 이상 이어야 한다.

이번 협약은 도청 소재지이며 도농복합지역인 무안이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기구 확대개편 등이 절실히 필요함을 인식하고 조기에 시 승격을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산 무안군수와 이정운 무안군의회 의장, 김석환 홍성군수와 김헌수 홍성군의회 의장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는 도청소재지 군의 시 승격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과 공동건의문 작성 등이 진행됐다.

업무협약서에는 ‘양 군이 도청소재지 군으로서 시 승격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무안군 서삼석 국회의원과 홍성군 홍문표 국회의원이 국회 차원의 필요한 지원을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무안·홍성 양 군은 현재 전국적인 인구 감소 추세를 반영하지 못하는 지방자치법의 시 설치 기준과 도청 소재지에 걸맞은 주민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승격 당위성 등을 담아 ‘도청소재지 군은 시로 할 수 있다’는 조항의 신설을 건의하는 내용을 건의문에 담아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지방의 인구감소 추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인구 증가에 따른 시 승격은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며 “시 승격이 우리군의 미래 청사진을 위해 선결되어야 하는 과제인 만큼 홍성군과 공동협력해 도청소재지로서의 위상정립과 재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 승격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임동현 기자 idh@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