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 전 마한 가족 모습은?
2018년 01월 24일(수) 00:00
1500년 전 영산강 유역 마한시대 가족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현대의 과학기술인 디지털 홀로그램을 통해 마한시대 가족들을 만나는 전시회가 열린다. ‘1500년 전, 마한 후예와의 조우-영동리 고분 가족 전시전’이다. 나주 복암리고분전시관에서 23일 개막해 오는 3월25일까지 두 달여간 만날 수 있다.

주인공은 영동리고분 1호분 2호 돌방무덤에서 발굴된 남성과 여성, 그리고 어린아이다. 같은 무덤에서 발견된 3개의 고대 인골은 유전자 검사 결과 혈연관계로 밝혀졌다.

고고학, 법의학, 해부학, 생물학, 유전자학, 디지털그래픽 등 현대 과학기술을 동원해 이들을 생전 모습으로 복원하고, 디지털 홀로그램을 통해 고대 마한시대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되살렸다.

또 영동리고분에서 출토된 유물 70여점도 함께 전시, 이들의 삶의 모습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간다.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전시관 옆마당에서는 ‘당나귀타기’ 이벤트도 마련했다.

문의 061-337-0090.

/박정욱기자 jw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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