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기고

어떤 섭리 - 이중섭 소설가

어렵게 피워낸 꽃봉오리라 더 아름답다 -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인생을 살면서 ‘ㄲ’으로 시작하는 삶의 이치가 있다. 재능인 ‘끼’, 행태인 ‘꼴’, 용기인 ‘깡’, 재치인 ‘꾀’, 그리고 …
5·18민주화운동과 주먹밥-이영화 비움박물관장
1980년 초, 삼십대의 젊은 나는 예전 광주교도소가 있던 도시 변두리에서 살았다. 아직 농촌 마을로 남아있던 문산(현 문흥지…
올해 스승의 날은 더 부끄럽다 - 곽성구 전 광주일고 교사
보내는 사람을 알 수 없는 택배가 왔다. 당황스러웠다. 그도 그럴 것이 히말라야 청정 건강 식품이다. 내가 주문한 기억도 없다…
‘광주의 봄’을 앞당기려 한 ‘전국의 5·18들’ - 박진우 5·18기념재단 사무처장
최근 가장 인상 깊게 본 영화 한편을 뽑는다면 단연 ‘서울의 봄’이다. 그러나 영화의 제목과 다르게 1980년 5월의 광주는 …
병원선, 국비 지원 절실하다 - 최홍길 서울 선정고 교사
서울에서 직장에 다니는 필자는 1년에 서너 차례 고향에 내려온다. 팔순을 넘긴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나날이 달라…
내 아이의 얼굴과 목소리 - 권희영 전남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치료실장
심리 상담을 진행하며 매 회기마다 확인하는 것은 바로 내담자의 얼굴과 목소리이다. 얼굴과 목소리는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전달해…
덕질 관광과 사람 여행 - 문창현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옛날 속담에 ‘사람이 많으면 길이 열린다’라는 말이 있다. 어느 지역이나 아무리 가진 자원이 없어도, 사람이 많아서 서로 힘을…
클래식은 질문하고 대답하는 세계가 아니다- 김승일 조선대 명예교수
이외수의 ‘절대강자’에 나오는 이야기다. 한 꽃꽂이 선생님이 다섯 살 난 어린이에게 동자꽃을 보여주면서 묻는다. “이게 무슨 …
재난·사고에 든든한 광주시민안전보험 - 윤건열 광주시 안전정책관
지난해 5월 광주 광산구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왼쪽 다리를 다친 시민이 시민안전보험금 1000만원을 받았다. 같은해 6월에는 광…
지역 축제와 ‘예향 목포’의 정체성 - 이현진 전 목포시청 국장·경영학 박사
‘별로 볼만한 것이 없다’ ‘어디를 가 보아도 비슷하다’는 소리가 가끔 들린다.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는 축제를 두고 하는 말이…
탈핵 활동가의 마지막 염원 - 김종필 광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얼마 전, 지역에서 꾸준히 탈핵활동을 해오던 국순군 님이 타계하였다. 탈핵 운동에 열심이었던 고인은 광주환경운동연합의 오랜 회…
[기고] 노채영 광주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위원
여성과 남성은 신체적인 특징이 다르고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서로 다른 조건과 상황을 경험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므로 도시정…
‘광주 아시아여성영화제’를 꿈꾸며 - 김채희 광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광주여성영화제는 광주에서 열리는 가장 큰 영화제이자 ‘여성’을 주제로 한 가장 활발한 문화축제이다. 매…
공원과 나의 삶, 그리고 도시의 미래 - 김재중 광주시 도시공원과장
미국 뉴욕 맨해튼에는 빽빽한 빌딩 숲 한 가운데 뉴요커의 쉼터 센트럴파크가 있다. 1857년 조성된 센트럴파크는 공원이 조성되…
봄나물과 도시락의 행복 - 나양기 농학박사, 전남도 종자위원회 부위원장
사면이 유리창으로 되어있는 2층 원두막 창밖으로 보이는 하얀 배꽃, 유채꽃, 희고 빨강분홍의 철쭉, 그리고 핑크빛의 복숭아꽃,…
무안 통합 국제공항의 전제 조건 - 최치국 광주연구원 원장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특별법’을 제정한 지 벌써 1년이 되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가덕신공항 관련 특별법 등과 달리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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