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귀농어’ 지역경제 도움된다
2026년 02월 01일(일) 15:45 가가
KDI “1인 가구 100개 늘면 일자리 27개↑”
생활 밀접한 편의점·식당 등 사업체도 증가
1인 가구 비중 광주 36.9%·전남 37.7%
전남 귀농어·귀촌인 10명 중 8명 ‘나홀로’
생활 밀접한 편의점·식당 등 사업체도 증가
1인 가구 비중 광주 36.9%·전남 37.7%
전남 귀농어·귀촌인 10명 중 8명 ‘나홀로’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관련 서비스업 중심 일자리·사업체가 늘어나면서 지역 경제활동을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구절벽과 고령화가 가속하는 광주·전남지역에 ‘나홀로’ 귀농·귀어하는 도시민들로 인한 지역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 내용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발간한 ‘청년층의 지역 선택과 거주 양상 변화의 함의’ 연구보고서에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가 100가구 증가할 때 지역 일자리는 약 27.4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인구주택총조사, 사업체노동실태현황, 지역별고용조사와 신용카드 소비 유형, 설문조사 등을 활용해 1인 가구 변화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인과적 효과를 실증 분석했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업에서 9개, 음식·숙박업 11개, 예술·스포츠·여가 산업 5개, 보건·복지 산업 48개 등 일자리가 늘어났다. 반면 제조업, 통신업, 운수·보관업 등 산업에서는 일자리가 줄었다.
1인 가구 증가는 단순한 생활방식 변화에 그치지 않고 소비 행태, 주거 수요, 노동시장 참여, 사회복지 수요 등 다양한 경제적 요인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혼자 사는 가구는 식사와 집안일, 여가 활동을 스스로 해결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해 1인 가구 생활양식과 밀접한 서비스 부문에서 고용 증가가 집중됐다.
1인 가구의 증가는 지역 내 사업체 수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인 미만 소규모 기업의 신규 진입이 두드러졌다. 1인 가구가 100가구 증가할 때 총사업체 수는 21개(도·소매 2.5개, 음식·숙박에서 8.5개, 보건·복지 0.6개, 예술·스포츠·여가 1.7개) 늘어났다.
국가데이터처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1인 가구 비중은 광주 36.9%·전남 37.7%로, 5년 전(2019년) 광주 31.1%·전남 32.1%보다 각각 5.8%포인트, 5.6%포인트 증가했다.
지역소멸위험에 처한 전남은 전국에서 귀농·귀어 가구가 가장 많아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부흥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2024년 기준 전남에 새로 둥지를 튼 귀농인·귀어인·귀촌인·귀산촌인은 모두 3만2297가구로, 이 가운데 1인 가구는 2만7102가구로 전체의 83.9%를 차지했다. 같은 해 전남 귀농·귀어 가구는 1710가구(1인 가구 82.3%)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가 100가구 증가할 때 지역 일자리는 약 27.4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인구주택총조사, 사업체노동실태현황, 지역별고용조사와 신용카드 소비 유형, 설문조사 등을 활용해 1인 가구 변화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인과적 효과를 실증 분석했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업에서 9개, 음식·숙박업 11개, 예술·스포츠·여가 산업 5개, 보건·복지 산업 48개 등 일자리가 늘어났다. 반면 제조업, 통신업, 운수·보관업 등 산업에서는 일자리가 줄었다.
국가데이터처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1인 가구 비중은 광주 36.9%·전남 37.7%로, 5년 전(2019년) 광주 31.1%·전남 32.1%보다 각각 5.8%포인트, 5.6%포인트 증가했다.
지역소멸위험에 처한 전남은 전국에서 귀농·귀어 가구가 가장 많아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부흥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2024년 기준 전남에 새로 둥지를 튼 귀농인·귀어인·귀촌인·귀산촌인은 모두 3만2297가구로, 이 가운데 1인 가구는 2만7102가구로 전체의 83.9%를 차지했다. 같은 해 전남 귀농·귀어 가구는 1710가구(1인 가구 82.3%)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