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연주자들이 울리는 치유의 선율
2026년 01월 21일(수) 17:05
비바앙상블 창단연주회, 22일 오후 7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조영훈 바이올리니스트.<비바 앙상블 제공>

젊은 연주자들과 함께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음악으로 치유하는 무대가 열린다. 실내악 팀 비바 앙상블이 창단 연주회를 열고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비바 앙상블 창단 연주회’가 오는 22일 오후 7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영훈을 중심으로 한 비바 앙상블은 한양대 음악대학 출신 연주자들을 주축으로 결성된 팀으로, 팀명 ‘ViVa’에 담긴 ‘활력’과 ‘생동감’이라는 의미처럼 젊은 감각의 클래식 무대를 지향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조영훈이 광주 명코칭과 함께 선보였던 ‘감정치유 콘서트’에서 출발했다. 음악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젊은 연주자들의 에너지로 삶의 균형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단순한 연주회를 넘어 감정을 들여다보고 위로를 건네는 치유형 콘서트로 확장된 셈이다.

공연은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1부는 솔로와 듀엣 중심의 소규모 편성으로 꾸며진다. 에이미 비치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로망스 Op.23’을 시작으로 슈만과 리스트의 ‘헌정’, ‘현악 사중주를 위한 마틸다 왈츠’ 등 고전과 낭만, 춤곡 레퍼토리가 어우러진다. 친숙하면서도 섬세한 선율로 관객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어루만진다.

2부에서는 콰르텟과 퀸텟으로 편성을 넓혀 보다 깊이 있는 실내악 세계를 펼친다. 슈만 피아노 콰르텟과 슈베르트 ‘송어’ 5중주 등 고전·낭만 실내악의 대표작들이 이어지고, 비발디 ‘사계’ 중 일부 악장도 포함돼 앙상블만의 해석을 들려준다.

공연 중간에는 명코칭 백명 대표가 ‘콘서트 가이드’로 무대에 올라 감정을 바라보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조영훈을 비롯해 남윤일, 기예람, 임주언, 조의현, 홍현수, 최성빈, 김명훈, 박소정이 참여한다. 각자의 개성과 앙상블의 호흡이 어우러지며 팀의 색채를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백명 대표는 “지난해 감정치유 콘서트 이후 ‘많은 위로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번 공연 역시 젊은 연주자들의 신선한 호흡이 관객에게 맑은 생명력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1만원, 티켓링크 예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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