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동맹’ 광주·대구시, 신산업·도시재생 등 공동과제 심의
2025년 11월 18일(화) 21:00 가가
‘달빛동맹 2.0’ 개편 청사진 확정…35개 과제 진행 공유도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등이 18일 오후 광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광주·대구 달빛동맹 발전위원회’에 참석해 두 도시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 한 뒤 정부·국회에 전달 할 메시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와 대구시가 18일 광주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광주·대구 달빛동맹 발전위원회’를 열고 협력 의제를 대폭 확대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두 도시는 기존 공동과제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신산업과 도시재생, 재난대응을 아우르는 11건의 신규 과제를 심의·의결해 ‘달빛동맹 2.0’의 개편 청사진을 확정했다.
이번 회의는 9월 국회에서 발표한 달빛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공동선언 이후의 후속 채널로, 군공항 조기 이전과 산업별 특별관 운영, 자원봉사·문화예술 교류 등 5개 분야 35개 과제의 진행도를 공유하며 실행력 점검에 방점을 찍었다.
현장에서 정부와 국회에 전달할 공동 메시지 퍼포먼스를 병행해 대정부 설득의 토대를 마련했다.
두 도시는 인공지능 전환(AX) 거점도시 조성과 AI 융합 핵심인재 공동 양성으로 미래 성장의 축을 삼고,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공동 의제 발굴로 기업 생태계 저변을 넓히기로 했다.
이와함께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실현을 겨냥해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이전기관·지역금융 간 거래 확대를 묶어 권역 균형을 견인하기로 했다. 국가도시공원 지정과 도심 하천 친수공간 프로젝트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 기독 선교유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재난·재해 시 인력·물자 상호지원, 노인회 연계 교류 사업도 연동해 사회적 안전망과 문화적 연대를 보완한다.
광주시는 내부적으로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 등 원스톱 행정 경험을 공유해 인허가·재정·대정부 협상에서의 병목을 줄이고, 대구시는 금호강 르네상스와 연계한 수변 도시재생 모델을 접목해 공동 프로젝트의 가시적 성과를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경제계 교류는 상공회의소를 축으로 기업 주도의 B2B 네트워크를 상설화해 투자와 인력 매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달빛동맹 발전위원회는 정례회의와 실무회의를 통해 신규 과제의 로드맵과 재원·제도 설계를 순차 확정하고, 연내 정부·국회 대상 합동 건의로 예산·법령 반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회의로 달빛동맹의 협력 의제와 추진 체계가 한층 구체화됐다”며 “대정부 아젠다를 함께 만들고 현장 집행까지 동행하는 ‘실행형 동맹’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공동 번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광주시에 따르면 두 도시는 기존 공동과제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신산업과 도시재생, 재난대응을 아우르는 11건의 신규 과제를 심의·의결해 ‘달빛동맹 2.0’의 개편 청사진을 확정했다.
현장에서 정부와 국회에 전달할 공동 메시지 퍼포먼스를 병행해 대정부 설득의 토대를 마련했다.
두 도시는 인공지능 전환(AX) 거점도시 조성과 AI 융합 핵심인재 공동 양성으로 미래 성장의 축을 삼고,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공동 의제 발굴로 기업 생태계 저변을 넓히기로 했다.
광주시는 내부적으로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 등 원스톱 행정 경험을 공유해 인허가·재정·대정부 협상에서의 병목을 줄이고, 대구시는 금호강 르네상스와 연계한 수변 도시재생 모델을 접목해 공동 프로젝트의 가시적 성과를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경제계 교류는 상공회의소를 축으로 기업 주도의 B2B 네트워크를 상설화해 투자와 인력 매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달빛동맹 발전위원회는 정례회의와 실무회의를 통해 신규 과제의 로드맵과 재원·제도 설계를 순차 확정하고, 연내 정부·국회 대상 합동 건의로 예산·법령 반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회의로 달빛동맹의 협력 의제와 추진 체계가 한층 구체화됐다”며 “대정부 아젠다를 함께 만들고 현장 집행까지 동행하는 ‘실행형 동맹’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공동 번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