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가을야구, 가을에 결정한다?
2025년 09월 09일(화) 21:30 가가
우천취소 3경기 10월 편성…잔여 18경기 중 13경기 홈서 열려
KIA 타이거즈가 실력이 아닌 비 때문에 ‘가을야구’를 하게 됐다.
9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예정됐던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4차전이 비로 취소됐다. 잔여 경기 일정 돌입 이후 벌써 3번째 우천취소다.
KIA는 지난 4일 SSG 랜더스, 5일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비로 치르지 못했다. 그리고 9일에도 광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기를 진행하지 못했다.
비 덕분에 KIA는 10월에도 야구를 하게 됐다.
KBO는 지난 8월 19일 잔여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이 일정에 따라 KIA는 9월 30일 대구에서 삼성을 상대로 시즌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잔여 경기 이후 취소된 KIA의 3경기 모두 예비 편성일이 없다. 25일 KIA와 삼성의 예비 편성일이 있었지만, 앞서 키움-삼성의 우천 취소 경기가 나오면서 이 경기가 우선 편성됐다.
결국 비로 순연된 3경기는 모두 10월에 추후 편성된다.
남은 경기도 가장 많다. KIA는 NC와 함께 가장 많은 1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KIA는 남은 시즌 NC와 4차례 더 만나야 하고, 한화·삼성과는 3경기를 더 치른다. 이번 주말 원정 2연전을 끝으로 LG와의 일정이 마무리되고, SSG와도 2경기가 남았다. 롯데·KT·두산·키움과는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홈경기가 많다는 게 실낱같은 5강 불씨를 살리려는 KIA에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KIA는 남은 18경기 중 13경기를 챔피언스필드에서 치른다.
이범호 감독도 “홈에서는 이길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 찬스가 왔을 때도 홈팀 응원을 받고 하는 것과 아닌 것과 다르다. 홈에서 선수들하고 마무리 잘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 시즌 57승 4무 63패의 성적을 낸 KIA의 승률은 0.475. 원정경기에서는 27승 2무 37패로 0.422의 승률을 보였다. 안방에서는 30승 2무 26패로 0.536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9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예정됐던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4차전이 비로 취소됐다. 잔여 경기 일정 돌입 이후 벌써 3번째 우천취소다.
KIA는 지난 4일 SSG 랜더스, 5일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비로 치르지 못했다. 그리고 9일에도 광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기를 진행하지 못했다.
KBO는 지난 8월 19일 잔여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이 일정에 따라 KIA는 9월 30일 대구에서 삼성을 상대로 시즌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잔여 경기 이후 취소된 KIA의 3경기 모두 예비 편성일이 없다. 25일 KIA와 삼성의 예비 편성일이 있었지만, 앞서 키움-삼성의 우천 취소 경기가 나오면서 이 경기가 우선 편성됐다.
남은 경기도 가장 많다. KIA는 NC와 함께 가장 많은 1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KIA는 남은 시즌 NC와 4차례 더 만나야 하고, 한화·삼성과는 3경기를 더 치른다. 이번 주말 원정 2연전을 끝으로 LG와의 일정이 마무리되고, SSG와도 2경기가 남았다. 롯데·KT·두산·키움과는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이범호 감독도 “홈에서는 이길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 찬스가 왔을 때도 홈팀 응원을 받고 하는 것과 아닌 것과 다르다. 홈에서 선수들하고 마무리 잘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 시즌 57승 4무 63패의 성적을 낸 KIA의 승률은 0.475. 원정경기에서는 27승 2무 37패로 0.422의 승률을 보였다. 안방에서는 30승 2무 26패로 0.536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