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통합 관광벨트로 시너지 극대화
2025년 09월 08일(월) 00:00 가가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정책을 지역발전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여러가지를 시도하고 있다. 전국을 5대 광역시와 3대 특별지역으로 나눠 국가 균형발전을 꾀하는 ‘5극 3특’ 체제에서 호남권은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남서부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광역 교통망과 산업망을 구축할 계획이지만 핵심은 문화와 관광을 연계하는 것이다.
광주와 전남은 예향으로 불릴 정도로 문화 관광 자원이 풍부한데도 연계가 되지 않아 시너지 효과를 전혀 내지 못하고 있다. 광주는 민주화 성지로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등 국내 다크 투어리즘의 성공 요소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광주비엔날레에다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분관 유치라는 문화자산도 경쟁력 있는 자원이다.
전남은 그 자체가 자연관광 박물관이라고 할 정도로 관광 자원이 넘쳐난다. 여수는 밤바다와 돌산대교 불빛으로 상징되는 야경 명소이고 순천은 순천만 습지와 국가정원을 보유한 대한민국 생태관광 1번지다.
문제는 이런 자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직까지 광주·전남이 따로 놀면서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광역 순환버스인 ‘남도 한바퀴’는 전남지역만 돌아 광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전남의 관광지를 가려면 개별 교통편을 이용하다 보니 광주·전남 모두 특수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다. 광주와 전남은 행정구역만 나뉘었지 한 몸이나 마찬가지인데 문화와 관광자원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광주의 민주와 문화 자원, 전남의 자연과 역사를 연계하는 통합 관광벨트를 조성해야 한다. 지역별 축제를 연계하고 광주와 전남이 공동으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것도 필요하다. ‘5극 3특’ 체제를 조기에 안착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 광주와 전남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엮어 시너지를 효과를 내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자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직까지 광주·전남이 따로 놀면서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광역 순환버스인 ‘남도 한바퀴’는 전남지역만 돌아 광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전남의 관광지를 가려면 개별 교통편을 이용하다 보니 광주·전남 모두 특수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다. 광주와 전남은 행정구역만 나뉘었지 한 몸이나 마찬가지인데 문화와 관광자원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