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 성사된 KIA이의리·NC구창모 ‘맞대결’
2025년 09월 05일(금) 17:05 가가
이의리 등판 7일 연기…6일 양현종 출격
구창모, KIA 상대로 711일 만의 복귀전
구창모, KIA 상대로 711일 만의 복귀전
KIA 이의리와 NC 구창모의 좌완 맞대결이 펼쳐진다.
KIA 타이거즈의 이의리가 7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선발로 출격한다. NC가 앞서 구창모의 7일 등판을 예고했던 만큼 마운드에서 흥미로운 좌완 맞대결이 이뤄진다.
비 덕분에 이뤄진 매치업이다.
KIA는 마운드 총력적을 위해 앞서 외국인 원투펀치를 4일턴으로 투입하는 선발 로테이션을 준비했다. 이에 따라 네일이 지난 3일 SSG와의 홈경기 선발로 나섰고, 올러는 4일 등판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4일 SSG와의 15차전 시작에 앞서 광주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이범호 감독은 올러를 하루 밀어 5일 KT전 선발로 투입한다. 그리고 6일 양현종을 먼저 마운드에 올린 뒤 7일 경기를 이의리에게 맡기기로 했다.
이범호 감독은 5일 KT와의 경기에 앞서 “내일 현종이가 원래 자리로 들어가고 의리가 일요일에 들어간다. 네일이 화요일에 던지고 도현이가 수요일에 들어간다”고 선발 로테이션을 이야기했다.
이의리가 NC와의 경기에 좋지 않았던 만큼 대결을 피하게 할 구상이었지만 전체적인 시즌 로테이션을 감안해 일요일 등판을 결정했다.
이범호 감독은 구창모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구창모가) 오랜만에 던지는 것을 볼 수 있게 기대가 된다”면서도 “50구 정도 던진다고 하니까 일찍 내려야 할 것 같다. 젊은 투수들의 맞대결에서 이의리가 더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다(웃음)”고 이의리의 선전을 기원했다.
두 팀을 이끌어 가야 할 특급 좌완들의 맞대결.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중요한 가을이기도 하는 만큼 두 선수의 등판에 시선이 쏠린다.
이의리는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지난 7월 20일 NC를 상대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지난 8월 28일 SSG전까지 7경기를 소화했다.
2023시즌이 끝난 뒤 상무에서 군복무를 했던 구창모는 지난 6월 전역했지만 팔꿈치 뭉침 증상 등으로 복귀전이 미뤄졌었다. 이후 재활과정 등을 거쳐 7일 복귀전이 확정됐다. 2023년 9월 27일 KIA전 이후 711일 만의 등판이다.
한편 이날 KT와의 시즌 최종전을 치르는 KIA는 전날과 같은 라인업으로 4연패 탈출에 나선다.
윤도현(3루수)-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오선우(1루수)-김석환(좌익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이 선발로 나선다.
위즈덤의 공백은 길어질 예정이다.
위즈덤은 지난 2일 한화원정경기에서 허리 통증으로 1타석만 소화한 뒤 빠졌고, 이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대타로도 출전하지 않는다. 며칠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위즈덤의 결장을 이야기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의 이의리가 7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선발로 출격한다. NC가 앞서 구창모의 7일 등판을 예고했던 만큼 마운드에서 흥미로운 좌완 맞대결이 이뤄진다.
비 덕분에 이뤄진 매치업이다.
하지만 4일 SSG와의 15차전 시작에 앞서 광주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이범호 감독은 올러를 하루 밀어 5일 KT전 선발로 투입한다. 그리고 6일 양현종을 먼저 마운드에 올린 뒤 7일 경기를 이의리에게 맡기기로 했다.
이범호 감독은 5일 KT와의 경기에 앞서 “내일 현종이가 원래 자리로 들어가고 의리가 일요일에 들어간다. 네일이 화요일에 던지고 도현이가 수요일에 들어간다”고 선발 로테이션을 이야기했다.
두 팀을 이끌어 가야 할 특급 좌완들의 맞대결.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중요한 가을이기도 하는 만큼 두 선수의 등판에 시선이 쏠린다.
이의리는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지난 7월 20일 NC를 상대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지난 8월 28일 SSG전까지 7경기를 소화했다.
2023시즌이 끝난 뒤 상무에서 군복무를 했던 구창모는 지난 6월 전역했지만 팔꿈치 뭉침 증상 등으로 복귀전이 미뤄졌었다. 이후 재활과정 등을 거쳐 7일 복귀전이 확정됐다. 2023년 9월 27일 KIA전 이후 711일 만의 등판이다.
한편 이날 KT와의 시즌 최종전을 치르는 KIA는 전날과 같은 라인업으로 4연패 탈출에 나선다.
윤도현(3루수)-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오선우(1루수)-김석환(좌익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이 선발로 나선다.
위즈덤의 공백은 길어질 예정이다.
위즈덤은 지난 2일 한화원정경기에서 허리 통증으로 1타석만 소화한 뒤 빠졌고, 이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대타로도 출전하지 않는다. 며칠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위즈덤의 결장을 이야기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