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광주공장 생산 ‘기아 EV5’ 4일부터 본격 판매
2025년 09월 03일(수) 15:25 가가
보조금 반영 시 4000만원 초반 합리적 가격
1회 충전 460km…‘가족 SUV전기차’ 새 기준
‘가속제한보조’ 최초 탑재…안전성 대폭 강화
1회 충전 460km…‘가족 SUV전기차’ 새 기준
‘가속제한보조’ 최초 탑재…안전성 대폭 강화
기아가 국내에선 광주공장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5번째 전용 전기차 ‘더 기아 EV5’(EV5)를 4일부터 본격 판매한다.
3일 기아에 따르면 EV5는 EV6, EV9, EV3, EV4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E-GMP 기반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고성능 GT-라인이 함께 출시된다.
EV5는 전동화 패밀리 SUV로 전기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기아 오토랜드광주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EV5 출시는 스포티지, 셀토스, 쏘울 등을 생산하고 있는 기아 오토랜드광주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V5는 국내 고객이 선호하는 스포티지급 크기로 기아 오토랜드광주를 이끌어갈 ‘주력 경쟁 차종’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V5는 전장 4610㎜, 전폭 1875㎜, 전고 1675㎜, 축간거리 2750㎜로 기존 준중형 전기차 대비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췄다.
1열에는 편안한 휴식 자세를 돕는 ‘릴렉션 컴포트 시트’가 적용됐고, 2열에는 풀플랫(Full-flat) 시트가 적용돼 일상은 물론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에서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족 단위 고객이 활용할 수 있도록 수납공간도 극대화했다.
EV5는 965리터(미국 자동차 기술자 협회 SAE 기준·독일 자동차산업연합 VDA 기준 시 566리터)의 여유로운 트렁크 공간에 트렁크 바닥(러기지 보드)을 더해 수납 편의성을 높였으며 44.4리터의 앞쪽 트렁크(프렁크)와 러기지 측면 공간도 마련했다.
81.4㎾h 배터리 탑재로 460㎞의 주행 가능 거리도 확보했다. 또 350㎾급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30여분이 소요돼 장거리 이동 때에도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충전할 수 있다.
기아는 EV5에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가속·감속·정차가 가능한 ‘i-페달 3.0’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과 탑승객의 승차감까지 잡았다.
현대차그룹 최초로 가속 제한 보조 기능도 탑재됐다.
차량이 시속 80㎞ 미만 속도로 주행 중인 상황에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깊고 오랫동안 밟는 상황이 발생하면 먼저 운전자에게 팝업 메시지를 통해 경고하고, 2차로 음성 메시지 경고를 하며 가속을 제한한다.
최근 노년층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페달 오조작 사고도 미리 예방한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로 정차 상황에서 출발 시 전·후방에 장애물(차량 또는 벽)이 가까이 있을 때(1.5m 이내)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 페달로 오인해 급조작하는 경우 팝업 메시지와 경고음을 통해 페달 오조작 상황임을 알리고 가속 제한과 제동 제어를 한다.
EV5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사양들을 반영해 차별화된 차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기아는 EV5에 반려동물을 차에 두고 내려야 하는 경우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내 적정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하고 반려동물이 차량 내 버튼을 눌러도 작동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는 ‘펫(Pet) 모드’도 적용했다.
EV5의 판매 가격은 롱레인지 ▲에어 4855만원 ▲어스 5230만원 ▲GT 라인 5340만원이다. 정부와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기본 트림인 에어를 기준으로 4000만원 초반부터 EV5를 구매할 수 있다.
EV5의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아이스버그 그린 ▲프로스트 블루 ▲다크 오션 블루 ▲아이보리 실버 ▲마그마 레드 ▲그래비티 그레이 ▲퓨전 블랙 8종의 유광 컬러에 ▲아이스버그 매트 그린 1종의 무광 컬러를 더해 총 9가지로 운영된다.
내장은 ▲누가 브라운 ▲스모키 블랙 ▲휴먼 그레이 ▲블랙&화이트(GT-라인 전용) 총 4가지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EV5는 정통 SUV 바디타입 기반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국내 EV 대중화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대표 모델”이라며 “합리적인 패밀리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에게 EV5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EV5 계약 개시를 기념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행사를 연다. 6일부터 7일까지 전국 주요 거점에서 사전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EV5를 경험할 수 있는 고객초청 전시행사를 하며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2025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에서 EV5 차량을 전시한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3일 기아에 따르면 EV5는 EV6, EV9, EV3, EV4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E-GMP 기반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고성능 GT-라인이 함께 출시된다.
특히 EV5 출시는 스포티지, 셀토스, 쏘울 등을 생산하고 있는 기아 오토랜드광주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V5는 국내 고객이 선호하는 스포티지급 크기로 기아 오토랜드광주를 이끌어갈 ‘주력 경쟁 차종’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V5는 전장 4610㎜, 전폭 1875㎜, 전고 1675㎜, 축간거리 2750㎜로 기존 준중형 전기차 대비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췄다.
가족 단위 고객이 활용할 수 있도록 수납공간도 극대화했다.
81.4㎾h 배터리 탑재로 460㎞의 주행 가능 거리도 확보했다. 또 350㎾급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30여분이 소요돼 장거리 이동 때에도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충전할 수 있다.
기아는 EV5에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가속·감속·정차가 가능한 ‘i-페달 3.0’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과 탑승객의 승차감까지 잡았다.
현대차그룹 최초로 가속 제한 보조 기능도 탑재됐다.
차량이 시속 80㎞ 미만 속도로 주행 중인 상황에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깊고 오랫동안 밟는 상황이 발생하면 먼저 운전자에게 팝업 메시지를 통해 경고하고, 2차로 음성 메시지 경고를 하며 가속을 제한한다.
최근 노년층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페달 오조작 사고도 미리 예방한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로 정차 상황에서 출발 시 전·후방에 장애물(차량 또는 벽)이 가까이 있을 때(1.5m 이내)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 페달로 오인해 급조작하는 경우 팝업 메시지와 경고음을 통해 페달 오조작 상황임을 알리고 가속 제한과 제동 제어를 한다.
EV5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사양들을 반영해 차별화된 차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기아는 EV5에 반려동물을 차에 두고 내려야 하는 경우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내 적정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하고 반려동물이 차량 내 버튼을 눌러도 작동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는 ‘펫(Pet) 모드’도 적용했다.
EV5의 판매 가격은 롱레인지 ▲에어 4855만원 ▲어스 5230만원 ▲GT 라인 5340만원이다. 정부와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기본 트림인 에어를 기준으로 4000만원 초반부터 EV5를 구매할 수 있다.
EV5의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아이스버그 그린 ▲프로스트 블루 ▲다크 오션 블루 ▲아이보리 실버 ▲마그마 레드 ▲그래비티 그레이 ▲퓨전 블랙 8종의 유광 컬러에 ▲아이스버그 매트 그린 1종의 무광 컬러를 더해 총 9가지로 운영된다.
내장은 ▲누가 브라운 ▲스모키 블랙 ▲휴먼 그레이 ▲블랙&화이트(GT-라인 전용) 총 4가지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EV5는 정통 SUV 바디타입 기반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국내 EV 대중화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대표 모델”이라며 “합리적인 패밀리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에게 EV5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EV5 계약 개시를 기념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행사를 연다. 6일부터 7일까지 전국 주요 거점에서 사전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EV5를 경험할 수 있는 고객초청 전시행사를 하며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2025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에서 EV5 차량을 전시한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