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산단 공장서 철거중이던 전봇대 쓰러져 40대 작업자 덮쳐…작업자 사망
2025년 08월 28일(목) 12:09
광주의 한 콘크리트 공장에서 철거 중이던 전봇대에 맞아 직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광주광산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광주시 광산구 하남산단의 한 콘크리트 공장에서 40대 직원 A씨가 쓰러지는 전봇대에 머리를 다쳤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공장 안에 있던 오래된 전봇대를 철거하기 위해 포크레인으로 땅을 파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A씨의 머리를 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현장에는 A씨 등 직원 3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포크레인 작업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노동당국도 안전 수칙 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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