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무진대로에서 승합차를 몰던 50대가 교통안전시설을 들이받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20분께 광주시 서구 유촌동 무진대로에서 50대 초반 A씨가 몰던 승합차(카니발)가 충격흡수안전시설을 들이받았다.

소방 출동 당시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상무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진대로에서 광주유스퀘어 방향으로 진입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니었으며 동승자도 없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