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소 경기’ 천만 관중... KIA는 웃지 못했다
2025년 08월 24일(일) 19:48 가가
홈 91만 1789명으로 4% 하락…전체 구장 1008만8590명
KBO리그가 ‘야구의 날’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 시즌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야구의 날’이었던 지난 23일 KBO 5개 구장에 10만 1317명이 입장하면서 누적 관중 1008만 8590명을 기록했다. 역대 두 번째이자 두 시즌 연속 달성된 1000만 관중이다.
671경기 만에 1000만 관중을 돌파한 2024시즌과 비교하면 84경기 단축한 587경기 만에 이룬 기록이다.
지난 3월 22일 막을 올린 2025 KBO리그는 4월 6일 역대 최소 경기인 60경기만에 100만 관중을 넘었다. 이후 역대 최소 경기 100만 단위 관중 기록을 연달아 경신했고, 역대 최초로 전반기 700만 관중도 이뤘다.
폭염도 팬들의 걸음을 막지 못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7월 24일 800만, 8월 8일 900만을 돌파했고 시즌 전체 720경기 중 81.5%를 소화한 시점에서 1000만 관중도 이뤘다.
이날까지 평균 관중수는 1만 7187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17% 늘었다. 전체 좌석점유율도 82.9%에 이른다.
삼성이 133만 816명을 동원해 관중수 1위다. LG(128만 7002명), 롯데(126만 7865명), 두산(120만 3937명)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한화도 23일 SSG전에서 시즌 50번째 매진(1만 7000명)과 함께 누적 관중 101만1110명을 기록, 첫 100만 관중에 성공했다.
5개의 구단이 100만 관중을 넘어서는 등 전체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위권으로 추락한 KIA만 관중이 감소했다.
1000만 관중을 돌파한 23일, KIA와 LG가 맞붙은 챔피언스필드에 2만 500명이 찾아 시즌 18번째 매진이 기록됐지만 전체 관중수는 지난해 대비 4% 감소했다.
KIA는 지난해 56경기에서 94만 8704명을 동원했지만 올 시즌에는 91만 1789명으로 감소했다. 평균 관중도 1만 6491명에서 1만628명으로 줄었다.
한편 KBO는 역대 최초 평균 관중 1만 7000명을 노린다. 역대 최다 평균 관중은 지난해 1만 5122명으로 올 시즌에는 1만 7187명을 기록하고 있다.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은 이미 넘어섰다. 23일까지 전체 587경기 중 278경기에 만원 관중이 입장해 2024시즌에 이룬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인 ‘221 차례 매진’ 기록을 뛰어넘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야구의 날’이었던 지난 23일 KBO 5개 구장에 10만 1317명이 입장하면서 누적 관중 1008만 8590명을 기록했다. 역대 두 번째이자 두 시즌 연속 달성된 1000만 관중이다.
지난 3월 22일 막을 올린 2025 KBO리그는 4월 6일 역대 최소 경기인 60경기만에 100만 관중을 넘었다. 이후 역대 최소 경기 100만 단위 관중 기록을 연달아 경신했고, 역대 최초로 전반기 700만 관중도 이뤘다.
폭염도 팬들의 걸음을 막지 못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7월 24일 800만, 8월 8일 900만을 돌파했고 시즌 전체 720경기 중 81.5%를 소화한 시점에서 1000만 관중도 이뤘다.
삼성이 133만 816명을 동원해 관중수 1위다. LG(128만 7002명), 롯데(126만 7865명), 두산(120만 3937명)이 그 뒤를 잇고 있다.
![]() |
1000만 관중을 돌파한 23일, KIA와 LG가 맞붙은 챔피언스필드에 2만 500명이 찾아 시즌 18번째 매진이 기록됐지만 전체 관중수는 지난해 대비 4% 감소했다.
KIA는 지난해 56경기에서 94만 8704명을 동원했지만 올 시즌에는 91만 1789명으로 감소했다. 평균 관중도 1만 6491명에서 1만628명으로 줄었다.
한편 KBO는 역대 최초 평균 관중 1만 7000명을 노린다. 역대 최다 평균 관중은 지난해 1만 5122명으로 올 시즌에는 1만 7187명을 기록하고 있다.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은 이미 넘어섰다. 23일까지 전체 587경기 중 278경기에 만원 관중이 입장해 2024시즌에 이룬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인 ‘221 차례 매진’ 기록을 뛰어넘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