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경기 살아나나…6월 중 생산 개선 지속, 소비도 감소폭 좁혀
2025년 07월 31일(목) 18:34 가가
광주·전남지역 생산과 소비 등 경기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지역민의 소비심리가 회복된 데다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지급됨에 따라 향후 소비 지표는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3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주시 6월 중 광공업생산지수는 126.9로 전년 동월(115.4) 대비 10% 상승했다. 출하가 2.2% 늘었고, 재고는 0.1% 감소했다.
주요 업종별로 고무 및 플라스틱(-39.9%), 기계장비(-22.0%), 금속가공(-31.5%) 등이 하락했으나, 전기장비(53.6%), 담배(76.3%), 자동차(18.1%) 등이 전체 생산 증가세를 견인했다.
소비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광주시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6월 기준 90.8로 전년 동월(96.1)보다 5.5% 감소했다. 백화점(-3.2%)과 대형마트(-8.5%) 판매가 모두 부진했던 영향이다.
다만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폭을 좁혀가며 지역 소비는 개선되는 모습이다. 광주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백화점 매출 개선을 중심으로 2월(-17.1%), 4월(-8.8%), 6월(-5.5%) 등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같은 기간 전남은 생산이 소폭 감소했지만, 소비 회복세가 빨랐다.
전남 6월 중 광공업생산지수는 103.4로 전년에 견줘 4.3% 하락했다. 출하는 0.5% 증가했지만, 재고가 3.5% 감소한 영향이다.
전남은 주요 산업인 기계장비(83.5%), 1차금속(1.0%), 석유정제(1.7%) 등은 증가했지만, 화학제품(-6.6%),기타운송장비(-22.4%), 전기장비(-42.7%) 등이 감소했다.
전남 6월 중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1년 전보다 7.5% 감소한 78.8을 기록했다. 전남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2월(-22.1%), 4월(-9.7%)에 이어 감소폭이 대폭 좁혀지고 있다.
상품군별로 신발·가방(12.4%), 오락·취미·경기용품(12.0%) 등이 증가했으나, 음식료품(-2.8%), 의복(-26.8%), 가전(-18.5%) 등은 감소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주요 업종별로 고무 및 플라스틱(-39.9%), 기계장비(-22.0%), 금속가공(-31.5%) 등이 하락했으나, 전기장비(53.6%), 담배(76.3%), 자동차(18.1%) 등이 전체 생산 증가세를 견인했다.
소비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광주시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6월 기준 90.8로 전년 동월(96.1)보다 5.5% 감소했다. 백화점(-3.2%)과 대형마트(-8.5%) 판매가 모두 부진했던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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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전남도 산업활동동향 인포그래픽<호남지방통계청 제공> |
전남 6월 중 광공업생산지수는 103.4로 전년에 견줘 4.3% 하락했다. 출하는 0.5% 증가했지만, 재고가 3.5% 감소한 영향이다.
전남은 주요 산업인 기계장비(83.5%), 1차금속(1.0%), 석유정제(1.7%) 등은 증가했지만, 화학제품(-6.6%),기타운송장비(-22.4%), 전기장비(-42.7%) 등이 감소했다.
전남 6월 중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1년 전보다 7.5% 감소한 78.8을 기록했다. 전남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2월(-22.1%), 4월(-9.7%)에 이어 감소폭이 대폭 좁혀지고 있다.
상품군별로 신발·가방(12.4%), 오락·취미·경기용품(12.0%) 등이 증가했으나, 음식료품(-2.8%), 의복(-26.8%), 가전(-18.5%) 등은 감소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