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더위 먹은 투·타 … 올러, 네가 필요해 !
2025년 07월 27일(일) 20:30 가가
좌완 이의리, 나성범·김선빈 복귀에도 상위권 싸움에서 연패
올러, 팔꿈치 염증으로 엔트리 이탈…내일 퓨처스리그서 실전 점검
폭발력 떨어진 타선·위기의 불펜 ‘사면초가’…‘반전의 키’ 합류 고대
올러, 팔꿈치 염증으로 엔트리 이탈…내일 퓨처스리그서 실전 점검
폭발력 떨어진 타선·위기의 불펜 ‘사면초가’…‘반전의 키’ 합류 고대
KIA 타이거즈가 아담 올러<사진>의 팔을 애타게 지켜보게 됐다 .
팔꿈치 염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아담 올러가 29일 상무야구단과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통해 실전 점검을 갖는다.
지난 25일 불펜 투구에 나서 30구를 소화했던 올러는 퓨처스 경기에서 60~70구 정도를 소화한다. KIA는 경기 후 전반적인 몸상태 등을 점검한 뒤 올러의 1군 합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예상과 다른 후반기를 보내고 있는 KIA에는 올러가 분위기 반전의 키가 될 전망이다.
KIA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부상 선수’들이 대거 가세하면서 순위 싸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을 했던 좌완 선발 이의리와 함께 종아리 부상으로 재활의 시간을 보냈던 나성범과 김선빈 두 베테랑의 복귀도 이뤄졌다.
투타에 전력을 더한 만큼 순위 싸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KIA는 비로 3경기가 취소된 뒤 20일 진행된 NC 다이노스와의 첫 경기에서 3-2 신승을 거뒀지만 이후 연패에 빠졌다.
2위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싹쓸이 3연패를 당했고, 3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승부에서도 패배가 이어졌다.
전반기 마지막 상대였던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스윕패를 당했던 KIA는 1위, 2위 그리고 3위와의 승부에서도 허무한 패배를 더하면서 5위 싸움을 하게 됐다.
부상 선수들이 동반 복귀했지만 KIA는 오히려 답답한 경기를 하면서 팬들의 원성을 샀다.
이의리는 20일 NC를 상대로 한 첫 등판에서 4이닝 2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지만, 26일 롯데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3이닝 5실점의 패전 투수가 됐다. 6개의 피안타와 함께 3개의 볼넷을 남기면서 진땀을 흘렸다.
나성범은 20일 부상 복귀전에서 멀티히트는 기록했지만 LG, 롯데와의 중요한 싸움에서는 이렇다 할 역할을 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주자를 앞에 두고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26일 경기까지 올 시즌 득점권 타율은 0.189에 그치고 있다.
김선빈은 종아리 근육 뭉침으로 26일 경기를 쉬어가기도 하는 등 100%의 컨디션이 아니다.
두 베테랑은 오랜 부상 공백 여파로 수비에서도 고민을 남기고 있다.
기대했던 ‘부상 복귀 효과’를 누리지 못한 KIA는 전반기 마운드 한 축을 맡아줬던 올러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올 시즌 KIA에서 KBO리그에 첫선을 보인 올러는 18경기에 나와 95이닝을 책임졌다. 12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올러는 3.03의 평균자책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8승을 올렸다.
올러는 지난 6월 26일 키움전 등판 뒤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엔트리에서 제외됐었다.
예상보다 공백이 길어졌지만 올러는 당장 마운드에서 이닝과 초반 기싸움을 책임져줄 수 있는 선수다.
폭발력이 떨어진 타선과 위기의 불펜 등 투타의 엇박자로 고전하고 있는 KIA가 간절하게 올러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팔꿈치 염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아담 올러가 29일 상무야구단과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통해 실전 점검을 갖는다.
지난 25일 불펜 투구에 나서 30구를 소화했던 올러는 퓨처스 경기에서 60~70구 정도를 소화한다. KIA는 경기 후 전반적인 몸상태 등을 점검한 뒤 올러의 1군 합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KIA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부상 선수’들이 대거 가세하면서 순위 싸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을 했던 좌완 선발 이의리와 함께 종아리 부상으로 재활의 시간을 보냈던 나성범과 김선빈 두 베테랑의 복귀도 이뤄졌다.
KIA는 비로 3경기가 취소된 뒤 20일 진행된 NC 다이노스와의 첫 경기에서 3-2 신승을 거뒀지만 이후 연패에 빠졌다.
2위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싹쓸이 3연패를 당했고, 3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승부에서도 패배가 이어졌다.
부상 선수들이 동반 복귀했지만 KIA는 오히려 답답한 경기를 하면서 팬들의 원성을 샀다.
이의리는 20일 NC를 상대로 한 첫 등판에서 4이닝 2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지만, 26일 롯데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3이닝 5실점의 패전 투수가 됐다. 6개의 피안타와 함께 3개의 볼넷을 남기면서 진땀을 흘렸다.
나성범은 20일 부상 복귀전에서 멀티히트는 기록했지만 LG, 롯데와의 중요한 싸움에서는 이렇다 할 역할을 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주자를 앞에 두고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26일 경기까지 올 시즌 득점권 타율은 0.189에 그치고 있다.
김선빈은 종아리 근육 뭉침으로 26일 경기를 쉬어가기도 하는 등 100%의 컨디션이 아니다.
두 베테랑은 오랜 부상 공백 여파로 수비에서도 고민을 남기고 있다.
기대했던 ‘부상 복귀 효과’를 누리지 못한 KIA는 전반기 마운드 한 축을 맡아줬던 올러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올 시즌 KIA에서 KBO리그에 첫선을 보인 올러는 18경기에 나와 95이닝을 책임졌다. 12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올러는 3.03의 평균자책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8승을 올렸다.
올러는 지난 6월 26일 키움전 등판 뒤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엔트리에서 제외됐었다.
예상보다 공백이 길어졌지만 올러는 당장 마운드에서 이닝과 초반 기싸움을 책임져줄 수 있는 선수다.
폭발력이 떨어진 타선과 위기의 불펜 등 투타의 엇박자로 고전하고 있는 KIA가 간절하게 올러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