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됐지만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나올거라 생각”
2025년 05월 25일(일) 20:40
수영 남자U12 자유형 2관왕 정근민
자유형에 유리한 킥·발차기 강점
“열심히 노력한 만큼 실력이 나올거라고 생각해 자신있었습니다.”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U12 자유형 100m와 자유형 200m에서 2관왕을 차지한 정근민(사창초6)이 앳된 얼굴로 소감을 밝혔다.

정근민은 24일 열린 남자U12 자유형 100m(58초22)경기와 25일 200m(2분05초64)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호기심에 수영을 시작했고 초등학교 4학년 때 소년체전에 처음 도전했다.

당시 출전했던 제52회 전국소년체전 자유형 1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땄던 정근민은 자유형이 가장 자신있는 종목이라고 밝혔다.

정근민은 “키(165㎝)가 커서 킥(발차기)과 팔 걷기(팔 휘두르기)를 잘 할 수 있고, 그 부분이 자유형에 강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큰 키로 수영장을 성큼성큼 걸어다닌다는 정근민은 “물을 휘젓는 느낌이 좋아 수영에 매력을 느꼈다”며 “수영은 좋아하지 않으면 오래 할 수 없는 종목인 것 같다. 수영이 너무 좋다”고 강조했다.

정근민은 “왠지 오늘도 메달을 딸 것 같았다”며 웃어보이면서도 “긴장이 많이 됐다. 하지만 휘슬이 불리고 다이빙을 하기 직전까지 열심히 노력했던 시간을 떠올렸고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올거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창원 글·사진=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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