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 광주·전남 등 지방 부동산 선별적 반등 전망”
2025년 05월 22일(목) 10:15 가가
NH투자증권 보고서 ‘새 시대, 익숙한 불안’ 보고서 발표
광주·전남 대규모 정비사업, 대선 공약 실행력 성패 가를듯
기준금리 인하·지방 시장 내 수급 역량 등은 주요 변수로
광주·전남 대규모 정비사업, 대선 공약 실행력 성패 가를듯
기준금리 인하·지방 시장 내 수급 역량 등은 주요 변수로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NH투자증권이 주요 대선 후보들의 부동산 공약을 분석하고 선거 이후의 시장 방향성을 진단하는 보고서를 발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고서는 서울 등 수도권은 정비사업 중심의 회복 흐름이 예상되는 반면 광주·전남 등 지방은 산업 기반·수급 여건·정책 실행력 등에 따라 회복 속도가 지역별로 뚜렷하게 달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1일 ‘부동산 공약 분석 및 대선 이후 전망-새 시대, 익숙한 불안’이라는 제목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하고, 정책 변화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는 정비사업 추진력, 금리 기조, 공급-수요 구조 등 복합적 변수에 따른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등 주요 후보 모두 주택 공급 확대와 정비사업 활성화, 청년·신혼부부 중심의 실수요자 지원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평가했다. 다만 공약 실행 방식에 대해선 이재명 후보는 공공 주도 도심 개발과 국토 균형 발전을, 김문수 후보는 규제 철폐와 지방 분권을, 이준석 후보는 민간 공급 중심과 제도 개선을 중심에 놓았다며 차별점을 짚었다.
이와 관련해 NH투자증권 정보현 연구위원은 “공약의 방향성은 유사하지만, 실제 시장 흐름은 글로벌 통상 환경, 금리 인하 시점, 주요 규제 지역 해제 여부 등 복합 변수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향후 시장 흐름을 가늠할 4대 핵심 변수로 ▲강남·용산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지속 여부(현행 지정은 9월 30일 종료 예정)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연내 2~3회) ▲공급 확대 공약의 실행 소요 기간 ▲지방 시장 내 수급 역량과 정비사업 기대 수준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또 구조적으로는 1주택 중심의 고가 자산 집중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고, 서울·수도권은 정비사업 가시화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지방에서는 광역시와 산업기반 지역을 중심으로 점진적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특히 광주의 경우 현재 전방·일신방직 부지 복합개발(21만㎡), 광천동 도시고도화 사업, 남광주시장 인근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재개발·재건축을 포함한 도심 정비사업이 점진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전남은 여수·광양·목포 등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 회복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에서 차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시·도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차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현재 보유 자산과 투자 전략을 객관적으로 재정비할 시기”라며 “정책의 방향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보다, 시장의 반응이 정책 실현 가능성을 되묻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NH투자증권 공식 블로그(blog.naver.com/nhinvest_official)에서 열람 가능하며, NH투자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내 ‘TAX 플랫폼’ 알림 서비스를 통해 보고서 수신 신청도 가능하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보고서는 서울 등 수도권은 정비사업 중심의 회복 흐름이 예상되는 반면 광주·전남 등 지방은 산업 기반·수급 여건·정책 실행력 등에 따라 회복 속도가 지역별로 뚜렷하게 달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등 주요 후보 모두 주택 공급 확대와 정비사업 활성화, 청년·신혼부부 중심의 실수요자 지원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평가했다. 다만 공약 실행 방식에 대해선 이재명 후보는 공공 주도 도심 개발과 국토 균형 발전을, 김문수 후보는 규제 철폐와 지방 분권을, 이준석 후보는 민간 공급 중심과 제도 개선을 중심에 놓았다며 차별점을 짚었다.
보고서는 또 구조적으로는 1주택 중심의 고가 자산 집중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고, 서울·수도권은 정비사업 가시화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지방에서는 광역시와 산업기반 지역을 중심으로 점진적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특히 광주의 경우 현재 전방·일신방직 부지 복합개발(21만㎡), 광천동 도시고도화 사업, 남광주시장 인근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재개발·재건축을 포함한 도심 정비사업이 점진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전남은 여수·광양·목포 등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 회복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에서 차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시·도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차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현재 보유 자산과 투자 전략을 객관적으로 재정비할 시기”라며 “정책의 방향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보다, 시장의 반응이 정책 실현 가능성을 되묻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NH투자증권 공식 블로그(blog.naver.com/nhinvest_official)에서 열람 가능하며, NH투자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내 ‘TAX 플랫폼’ 알림 서비스를 통해 보고서 수신 신청도 가능하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