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들의 좌절을 막기 위해 지역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전세사기 예방 교육을 통해 공정한 거래 문화 조성과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30일 오후 4시 시청 2층 무등홀에서 광주지역 모범중개사무소 대표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광주시회 임원 등 100여 명을 상대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광주시 주택정책과 전세사기대응TF팀과 토지정보과가 협업해 전세사기 주요 유형과 예방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중개인의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모범중개사무소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준비됐다.

교육 주요 내용은 최근 발생한 전세사기 사례 분석, 전세 계약 때 유의사항과 실무 체크리스트,지자체 협업을 통한 선제적 대응방안 등이다.

실제 피해 사례와 대응 방법을 구체적으로 담은 교육자료를 제공해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였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광주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전세사기에 대한 감시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공인중개사무소가 지역사회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전문 파트너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