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중심…전남 농수산식품 글로벌 시장서 고공행진
2025년 04월 28일(월) 20:41 가가
1분기 수출액 1억 7916만달러
신선농산물 55%·음료 65% 급증
신선농산물 55%·음료 65% 급증
올해 1분기 전남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에 견줘 1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의 주력 수출품이자 ‘K-푸드’의 대표주자인 김과 쌀과 배 등 신선농산물, 유자차 등 음료가 수출을 견인했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남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억 7916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수산물 수출이 1억 2051만 달러로 전체의 67%를 차지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늘었난 액수다.
특히 김은 954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53.2%를 차지하는 대표 수출품이었다. 김은 미국과 중국, 유럽 등지에서 맛은 물론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며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게 전남도의 설명이다.
신선농산물은 전년보다 55% 증가한 984만 달러 수출액을 올렸다. 대표 품목은 쌀과 배, 파프리카, 키위 등으로 배는 대만, 키위는 일본에서 수출이 늘었다. 두 품종의 수출 증가율은 각각 51.4%, 1992%로 집계됐다.
음료는 963만 달러를 기록했다. 배와 유자음료 등 과일주스를 중심으로 전년보다 64.7% 증가했으며, 주요 수출국은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베트남이었다.
무엇보다 최근 미국발 ‘관세전쟁’에도 불구, 미국 수출은 김, 음료, 유자차를 중심으로 전년보다 39.6% 증가했다.
중국은 김, 분유, 오리털 수출이 많았고 일본은 김, 전복, 미역 등 수산물이 주를 이뤘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목포시가 3124만 달러(43.5%↑)로 도내 최대 수출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목포는 김 수출 확대에 힘입어 수출액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뒤이어 고흥군 2960만 달러(12.5%↑), 신안군 2655만 달러(22.6%↑) 순이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 세계 한류 확산과 건강식품 수요 증가에 따라 김과 음료를 중심으로 한 전남 농수산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시장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품목 육성에 주력해 수출 성장을 지속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남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억 7916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수산물 수출이 1억 2051만 달러로 전체의 67%를 차지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늘었난 액수다.
신선농산물은 전년보다 55% 증가한 984만 달러 수출액을 올렸다. 대표 품목은 쌀과 배, 파프리카, 키위 등으로 배는 대만, 키위는 일본에서 수출이 늘었다. 두 품종의 수출 증가율은 각각 51.4%, 1992%로 집계됐다.
중국은 김, 분유, 오리털 수출이 많았고 일본은 김, 전복, 미역 등 수산물이 주를 이뤘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목포시가 3124만 달러(43.5%↑)로 도내 최대 수출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목포는 김 수출 확대에 힘입어 수출액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뒤이어 고흥군 2960만 달러(12.5%↑), 신안군 2655만 달러(22.6%↑) 순이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 세계 한류 확산과 건강식품 수요 증가에 따라 김과 음료를 중심으로 한 전남 농수산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시장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품목 육성에 주력해 수출 성장을 지속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