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외국인주민협의회 개최…현장 목소리 정책 반영
2025년 04월 27일(일) 21:50
지원사업·금융센터 등 소개
광주시가 외국인 주민의 맞춤형 정책을 마련에 나선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전날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12개국 출신 외국인주민이 참석한 ‘외국인주민협의회’를 열고 외국인지원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외국인노동자·유학생·결혼이민자·국가별 커뮤니티 대표 등 12개국 출신 외국인 주민 20명으로 구성된 외국인주민협의회는 5월24일 열리는 ‘제18회 세계인의날 기념행사’ 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외국인주민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광주시가 시행하고 있는 ‘미등록 이주아동 의료비 지원사업’, ‘산업단지 찾아가는 한국어교실’, ‘광역형비자 시범사업 공모선정’ 등 외국인주민 지원사업과 함께 지난 2월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 문을 연 외국인 전용 금융센터도 소개했다.

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외국민주민 정책은 당사자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다양한 분들을 만나 소통하며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주민협의회는 그동안 ‘의료통번역 활동가 양성 지원’, ‘외국인주민 친화병원 지정’ 등의 사업을 진행 했고 외국어 생활정보책자에 ‘광주생활가이드’ 번역 언어를 추가하는 활동을 해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