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우치동물원 아기 물범 이름 지어주세요
2025년 04월 27일(일) 19:46
5월 4일까지 접수…어린이날 연휴 투표로 결정
“광주 우치동물원에서 태어난 아기 물범<사진>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광주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우치동물원에서 태어난 아기 물범 이름 공모전을 5월 4일까지 진행한다.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이름을 접수받아 3개의 후보를 선정한 뒤 5월 5일과 6일 연휴 기간 우치동물원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스티커 투표를 진행 최종 이름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장투표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이름은 7일 확정·발표한다.

공모에 참여한 시민 가운데 이름 후보로 선정된 3인에게 우치공원관리사무소 홍보물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여는 우치공원 동물원 홈페이지 배너에 있는 QR코드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아직 이름이 없는 아기 물범은 잔점박이물범 암컷으로, 태어나자마자 어미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사육사의 손에 자랐다.

사육사가 직접 이유식을 먹이고, 수영하는 법을 가르쳤지만, 현재 어미와 함께 살기 위해 합사 적응훈련을 받고 있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아기 물범은 귀여운 외모로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는 인기 동물”이라며 “이름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교감이 더욱 풍성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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