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주, 글로벌 AI도시·호남, 에너지 신산업 중심으로”
2025년 04월 24일(목) 21:20 가가
호남권 메가시티 등 공약 발표…“여수산단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산업화 과정 소외된 호남, 신성장 산업으로 경제부흥 확실히 열겠다”
“산업화 과정 소외된 호남, 신성장 산업으로 경제부흥 확실히 열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를 방문해 1층 로비에 전시된 '나에게 민주주의는 000이다'를 관람하고 있다./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광주를 글로벌 AI중심도시로 만들고, 여수산단의 석유화학·철강산업의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24일 개인 페이스북에서 호남지역 순회 경선(26일)을 앞두고 호남지역 메가시티를 실현해 호남 중심의 경제부흥을 이끌겠다는 미래 청사진을 내놨다.
또 호남권의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미래전략을 토대로 기업들이 호남에 자리잡을 수 있는 비전도 제시했다.
하지만 광주·전남 광역 지자체가 원하는 기존 핵심 공약에만 그치고, 과거 역대 정부의 공약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후보는 이날 “인공지능(AI) 에너지 산업과 농생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메가시티, 새로운 호남 시대를 열겠다”고 호남지역공약을 내놨다.
이 후보는 먼저 호남권 메가시티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호남이 대한민국 산업과 과정에서 소외된 만큼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첨단시대를 맞아 신성장동력 산업이 호남에 안착하도록 하겠다”며 “호남권의 경제부흥 시대를 확실히 열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는 AI와 미래 모빌리티 중심산업, 전남에는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전북에는 금융산업을 육성해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약속했다.
광주에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확충하고, 여수의 주력 산업은 석유화학에서 친환경·고부가가치 화학산업으로 전환하고 전주에 자산운용 특화 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제3의 금융 중심지 도약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공약에 담겼다.
호남권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문화·관광산업 육성도 공약에 포함됐다.
또 전북과 전남지역 국립의대 설립도 공약으로 내놓고 전주의 하계 올림픽 전폭 지원 계획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호남권에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해 수도권과 영남권을 넓게 잇겠다”면서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완공, 전라선 고속철도 신속 추진, 광주·대구 달빛 철도 및 전주·대구 고속도로 조속 추진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호남을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나주는 한국전력과 한국에너지 공대가 에너지 신산업 발전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고, 새만금·부안·신안·고흥·여수 일대의 태양광·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가 없는 유일한 광역지자체인 전남과 서남대 의대가 폐교된 전북에는 국립 의대를 설립해 공공·필수·지역의료 인력을 직접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 “광주는 아시아 콘텐츠 거점도시로 고도화하고 서남해안과 내륙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해양·치유 관광벨트를 만드는 등 세계적 문화·관광 벨트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새만금·전남·전북 일대에 RE100 산업단지 구축,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대 AI 데이터센터 해남 유치,나주에 한전과 에너지 공대 중심의 에너지 신산업 기반을 마련 등도 제시했다.
다만 영광 한빛원전의 경우 1·2호기 수명연장과 고준위방폐장 건설 등의 지역 현안이 있음에도 이번 에너지 공약에서는 원자력 발전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이 후보는 24일 개인 페이스북에서 호남지역 순회 경선(26일)을 앞두고 호남지역 메가시티를 실현해 호남 중심의 경제부흥을 이끌겠다는 미래 청사진을 내놨다.
하지만 광주·전남 광역 지자체가 원하는 기존 핵심 공약에만 그치고, 과거 역대 정부의 공약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후보는 이날 “인공지능(AI) 에너지 산업과 농생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메가시티, 새로운 호남 시대를 열겠다”고 호남지역공약을 내놨다.
이 후보는 “호남이 대한민국 산업과 과정에서 소외된 만큼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첨단시대를 맞아 신성장동력 산업이 호남에 안착하도록 하겠다”며 “호남권의 경제부흥 시대를 확실히 열겠다”고 말했다.
광주에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확충하고, 여수의 주력 산업은 석유화학에서 친환경·고부가가치 화학산업으로 전환하고 전주에 자산운용 특화 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제3의 금융 중심지 도약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공약에 담겼다.
호남권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문화·관광산업 육성도 공약에 포함됐다.
또 전북과 전남지역 국립의대 설립도 공약으로 내놓고 전주의 하계 올림픽 전폭 지원 계획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호남권에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해 수도권과 영남권을 넓게 잇겠다”면서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완공, 전라선 고속철도 신속 추진, 광주·대구 달빛 철도 및 전주·대구 고속도로 조속 추진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호남을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나주는 한국전력과 한국에너지 공대가 에너지 신산업 발전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고, 새만금·부안·신안·고흥·여수 일대의 태양광·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가 없는 유일한 광역지자체인 전남과 서남대 의대가 폐교된 전북에는 국립 의대를 설립해 공공·필수·지역의료 인력을 직접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 “광주는 아시아 콘텐츠 거점도시로 고도화하고 서남해안과 내륙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해양·치유 관광벨트를 만드는 등 세계적 문화·관광 벨트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새만금·전남·전북 일대에 RE100 산업단지 구축,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대 AI 데이터센터 해남 유치,나주에 한전과 에너지 공대 중심의 에너지 신산업 기반을 마련 등도 제시했다.
다만 영광 한빛원전의 경우 1·2호기 수명연장과 고준위방폐장 건설 등의 지역 현안이 있음에도 이번 에너지 공약에서는 원자력 발전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