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가 라운지] 이명노, 군공항 이전 부지에 테마파크 유치 제안
2025년 04월 24일(목) 20:40 가가
광주 군공항이 이전하면 공항부지에 초대형 테마파크를 유치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이명노(서구 3선거구)광주시의원은 광주 군공항이 이전될 경우 부지 중 절반(396만6942여㎡)을 활용해 디즈니랜드급 초대형 테마파크 유치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광주의 주요 관문인 KTX 송정역이 2027년 개통 예정인 무안국제공항 철도와 직접 연결될 예정”이라면서 “송정역은 전국 고속철도망과 직결돼 있는 상황에서 공항 부지에 테마파크가 들어오면 타지 방문객들이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공항 이전 이후 부지를 획일적으로 일반 분양하기보다, 절반은 글로벌 콘텐츠 유치에 무상 제공하고, 나머지 절반은 프리미엄 부지로 전환해 광주 재정과 도시 활력 모두에 실질적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로젝트가 실현될 경우에는 1만 명 이상의 직접 고용, 4~5만 명에 달하는 간접 고용 유발, 연간 2조 원 이상의 관광 소비 효과, 도심 외곽 부지의 분양가 2~3배 상승, ‘광주=디즈니랜드·AI·문화’라는 도시 브랜드의 재정립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미국 플로리다 올란도, 중국 상하이, 프랑스 파리 외곽 등 디즈니랜드가 유치된 이후 도시 자체가 재설계됐다”면서 “이 같은 모델이 광주에서도 현실이 된다면, 도시의 구조와 정체성, 산업 생태계까지 바꾸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24일 더불어민주당 이명노(서구 3선거구)광주시의원은 광주 군공항이 이전될 경우 부지 중 절반(396만6942여㎡)을 활용해 디즈니랜드급 초대형 테마파크 유치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공항 이전 이후 부지를 획일적으로 일반 분양하기보다, 절반은 글로벌 콘텐츠 유치에 무상 제공하고, 나머지 절반은 프리미엄 부지로 전환해 광주 재정과 도시 활력 모두에 실질적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