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임자면에 '청년바다마을' 조성...해수부 조성사업 선정
2025년 04월 24일(목) 20:36
전남도가 신안군 임자면에 ‘청년바다마을’을 조성한다. 전남도는 24일 “해양수산부 ‘2025년 청년 바다마을 조성사업’ 신규 공모에 신안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 바다마을 조성사업은 청년의 어촌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바다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심사, 전문가 종합심사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신안은 우수한 입지와 실행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사업에 선정됐다.

전남도는 2024년 청년바다마을 조성사업 설명회 이후 신안군만의 매력과 유치 필요성을 해수부에 지속, 설명하고 전문가 자문 사전 컨설팅을 지원했다. 특히 여촌계와 수차례 주민 설명회를 갖고 어촌계 정관 개정을 통해 청년 입주자에 대한 어업보조사업 및 임대어선 제공, 어장 사용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근거를 마련하한 것이 결실을 맺었다는 분석이다.

신안 청년바다마을이 조성되는 임자면은 신안 하우리항과 진리항을 중심으로 어촌계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전남도는 100억원을 투입, 청년 귀어인을 위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타운하우스 중심의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또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및 문화 공간 등 주민공동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기존 주민과 도시민 청년이 함께 살아가는 바다마을을 조성해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도록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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