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호 ‘영광 약수 해상풍력 발전기’ 가동
2025년 04월 23일(수) 20:05 가가
연간 9793MW 전력 생산
전남에서 첫 해상풍력 발전기가 가동에 들어간다.
23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24일부터 4.3Mw(메가와트) 규모의 ‘영광 약수 해상풍력 발전기’ 발전을 시작한다. 영광 약수 해상풍력은 영광군 백수읍에서 직선으로 2.5㎞ 떨어진 곳에 설치됐다. 지난 2019년 산업자원통상부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회득한 이후 6년여 만에 전력 생산을 시작한다. 대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요구되는 주민 수용성도 동반되면서 전남에서 가장 먼저 전력 생산을 시작한다.
전남개발공사가 190억원을 투입한 영광 약수 해상풍력은 타워 높이 95m, 회전 반경 151m의 중형급 발전기다.
영광 약수 해상풍력의 연간발전량은 9793Mw. 4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생산된 전력은 총 길이 3.72㎞의 해저케이블을 통해 육상으로 송전된다.
영광 약수 해상풍력은 전남 1호 발전기라는 타이틀 외에도 산업의 ‘쌀’로 불리는 풍력의 운영·관리 노하우를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사업에 들어간 모든 기자재와 기술을 국산화하면서 국내 풍력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지난 22일 산자부의 ‘전남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에 따라 오는 2031년까지 추진하는 신안 해상풍력직접화단지 개발을 앞두고 첫 가동에 들어갔다.
전남도 지방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는 신안 해상풍력 집적단지에 323Mw급 단지를 조성할 예정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추후 집적단지 사업에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5년 7개월에 걸쳐 약수 해상풍력이 가동되는 이날은 전남 해상 풍력의 시작점을 알리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약수 풍력 사업을 시작으로 전남의 해상풍력 판도가 달라지고, 더불어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본 소득까지 이어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영광=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23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24일부터 4.3Mw(메가와트) 규모의 ‘영광 약수 해상풍력 발전기’ 발전을 시작한다. 영광 약수 해상풍력은 영광군 백수읍에서 직선으로 2.5㎞ 떨어진 곳에 설치됐다. 지난 2019년 산업자원통상부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회득한 이후 6년여 만에 전력 생산을 시작한다. 대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요구되는 주민 수용성도 동반되면서 전남에서 가장 먼저 전력 생산을 시작한다.
영광 약수 해상풍력의 연간발전량은 9793Mw. 4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생산된 전력은 총 길이 3.72㎞의 해저케이블을 통해 육상으로 송전된다.
또 사업에 들어간 모든 기자재와 기술을 국산화하면서 국내 풍력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전남도 지방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는 신안 해상풍력 집적단지에 323Mw급 단지를 조성할 예정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추후 집적단지 사업에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5년 7개월에 걸쳐 약수 해상풍력이 가동되는 이날은 전남 해상 풍력의 시작점을 알리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약수 풍력 사업을 시작으로 전남의 해상풍력 판도가 달라지고, 더불어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본 소득까지 이어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영광=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