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3관왕’ 안산, 광주세계양궁선수권 출전
2025년 04월 21일(월) 19:10 가가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 3위


지난 18일 열린 2025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1-3위를 차지하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출전을 확정한 (왼쪽부터) 강채영, 안산, 임시현. <광주시양궁협회 제공>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 텐텐양궁단)이 고향에서 열리는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사선에 선다.
안산은 지난 18일 원주양궁장에서 열린 2025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종합배점 13점(1차 7점, 2차 6점)을 기록, 여자부 3위에 오르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1위는 파리올림픽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 2위는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파리올림픽 멤버였던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각각 1~3위를 차지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들은 9월 5일부터 12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 대회는 2009년 울산 이후 16년 만으로, 90개국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한다.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은 지난해 9월 시작돼 이달 막을 내렸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해 1차 선발전을 시작으로 다섯차례에 걸쳐 선발 레이스를 펼쳤고 14일부터 18일까지 강원 원주양궁장에서 진행된 최종 2차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국제무대 출전 멤버를 가려냈다.
안산이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 단계부터 홍보대사로 활동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출전권 확보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안산은 “선수로서 후회 없는 경기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며 “무엇보다 광주시민 여러분의 응원 속에 홈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그간 쉼 없이 달려온 대표 생활을 잠시 내려놓고 재정비할 수 있었다”며 “부상관리와 회복에 집중한 덕분에 이번 평가전을 좋은 컨디션으로 치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산은 21일 진천선수촌에 입소해 본격적인 팀 훈련을 시작한다. 이어 오는 5월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2차대회’를 시작으로, 9월 광주세계양궁선수권까지 본격적인 국제무대에 나선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안산은 지난 18일 원주양궁장에서 열린 2025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종합배점 13점(1차 7점, 2차 6점)을 기록, 여자부 3위에 오르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남자부에서는 파리올림픽 멤버였던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각각 1~3위를 차지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들은 9월 5일부터 12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 대회는 2009년 울산 이후 16년 만으로, 90개국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한다.
안산은 “선수로서 후회 없는 경기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며 “무엇보다 광주시민 여러분의 응원 속에 홈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그간 쉼 없이 달려온 대표 생활을 잠시 내려놓고 재정비할 수 있었다”며 “부상관리와 회복에 집중한 덕분에 이번 평가전을 좋은 컨디션으로 치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산은 21일 진천선수촌에 입소해 본격적인 팀 훈련을 시작한다. 이어 오는 5월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2차대회’를 시작으로, 9월 광주세계양궁선수권까지 본격적인 국제무대에 나선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